교육부, 전국 33개 대학 선정발표

경북대와 계명대, 영남대, 한동대가 ‘산업계가 평가하는 최우수대학’에 각각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1일 전국 33개 대학을 ‘2015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최우수 학교’로 선정·발표했다. 산업계 관점 대학 평가는 산업계의 입장에서 분야별 직무수행에 필요한 핵심 직무역량과 필수 교과목 등을 제시하고 대학 교육과정이 이에 어느 정도 부합하는지를 평가하는 사업이다. 금속과 게임, 미디어, 식품 등 4개 분야의 관련 학과가 설치된 대학 가운데 참여를 희망한 56개 대학 99개 학과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평가에서 금속분야는 경북대와 영남대를 비롯해 8개 대학, 게임분야는 경북대 등 5개 대학, 미디어분야는 계명대·한동대 등 8개 대학, 식품분야는 영남대 등 12개 대학이 각각 분야별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경북대는 금속분야와 게임분야에서, 영남대는 금속분야와 식품분야 등 두 대학 모두 2개 분야에서 최우수대학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대학에는 교육부·경제5단체·대교협 공동명의의 인증패를 수여하고, 경제5단체는 최우수대학 졸업생들의 취업에 인센티브 부여를 회원기업에 권고할 계획이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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