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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지긋지긋한 역전패…또 무너진 삼성 불펜

2016-07-27

삼성 4 - 5 NC
권오준, 박석민에게 동점포 허용
박근홍은 테임즈에 역전포 맞아
선발 차우찬 호투에도 승리 놓쳐

떠나보낸 박석민(NC)이 비수가 돼 돌아왔다.

삼성 라이온즈는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전에서 4-3으로 앞선 8회 1사에서 불펜조 맏형 권오준을 냈지만, NC 박석민에게 동점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또 9회초 2사에선 박근홍이 NC 테임즈에게 역전 솔로포를 얻어맞았고 결국 4-5로 역전패했다.

지난해 삼성은 NC전에서 11승5패를 기록할 만큼 유난히 NC에 강했다. 그 중심에 박석민이 있었다. NC는 FA 박석민을 영입했고, 삼성은 대가를 치른 꼴이 됐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올시즌 NC전 상대전적에서 3승4패로 뒤지게 됐다.

NC 선발 해커를 맞은 삼성은 경기초반부터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3회 첫 득점찬스를 맞은 삼성은 더블 스틸 실패로 기회를 날렸다.

0-2로 뒤진 3회 1사 1, 2루에서 박해민이 풀 카운트 때 1, 2루주자가 더블 스틸을 시도했다. 결과는 박해민의 삼진과 2루주자 김상수의 도루사로 이어졌다. 4회엔 만루찬스를 맞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NC 유격수 손시헌의 실책과 백상원의 안타, 우동균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찬스서 이지영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점수를 얻지 못했다.

맥빠진 공격으로 일관하던 삼성은 5회 1사에서 최재원의 볼넷과 박해민의 중전안타로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구자욱은 찬스를 놓치지 않고 중전적시타를 뽑으면서 1-2, 한점차로 쫓아갔고, 계속된 1, 2루에서 발디리스가 스리런을 뽑으면서 4-2로 전세를 뒤집었다.

문제는 불펜이었다. 삼성은 불펜진의 난조로 2점차를 지키지 못하고 끝내 역전패를 당했다.

선발 차우찬은 7이닝 5피안타 2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의 부진으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26일(대구)

  N    C 002 000 111 5
 삼   성 4
000 040 000

 △ 승리투수 = 김진성(4승 5패 1세이브)
 △ 세이브투수 = 임창민(19세이브)
 
 △ 패전투수 = 박근홍(2패)
 △ 홈런 = 발디리스 7호(5회3점·삼성) 박석민 19호(8회1점) 테임즈 29호(9회1점·이상 NC)

 오늘의 선발 - 삼성 김기태 vs 이민호 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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