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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 힐링 특집] 감성충만 ‘뷰티풀 대구’

2017-02-28
20170228
지난해 대구 두류공원에서 열린 ‘2016 대구치맥페스티벌’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마크 리퍼트 전 주한 미국대사와 함께 치맥을 즐기고 있다. <대구시 제공>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 기준으로 대구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7만3천여명, 경북을 찾은 외국인은 23만7천200여명이었다. 대구는 의료·뷰티·쇼핑 장소였고, 경북은 안동과 경주를 중심으로 전통문화 체험과 고택 체험, 시·군의 명승지 등을 주로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대구는 관광객 100만명 유치 계획을 세웠으며, 경북은 경북관광 빅킬러콘텐츠 개발과 관광개발 인프라사업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한 분야별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관광 대구·경북’을 지향하는 대구시와 경북도의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소개한다.


앞산전망대서 보는 야경 일품
유명골목 도보여행 낭만 물씬
치맥·포크·뮤지컬축제의 향연
쇼핑·뷰티·10味 테마 투어도


‘Do&Go 대구’.

대구는 옛 신라와 가야의 찬란한 문화를 이어받은 유서 깊은 고장으로, 도심 곳곳에 수많은 문화 유적과 함께 멋과 낭만이 가득하다. 쇼핑의 천국이자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두고두고 가고 싶은 테마’가 있는 도시 대구에서 다이내믹한 여행의 재미를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



◆밤이 아름다운 도시 대구= 대구시민의 힐링 명소인 앞산에서 케이블카를 타면 앞산전망대에 오를 수 있다. 여기서 보는 대구 야경은 일품이다. 더 가까이서 밤을 즐기고 싶다면 금빛 물결 일렁이는 수성못을 거닐거나 하늘열차 ‘도시철도 3호선’을 타는 것도 추천한다. 불야성을 이루는 서문야시장 등에서 먹거리 투어를 해도 좋다.

◆골목골목 멋과 낭만이 가득= 음악이 흐르는 벽화거리 김광석길, 과거와 현재의 시간이 공존하는 근대골목, 한약 냄새 물씬 풍기는 약전골목, 고미술품과 갤러리가 모여있는 봉산문화거리, 커피 향 가득한 카페가 모여있는 앞산 카페거리까지 두 발로 걸으며 멋과 낭만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진짜 여행의 묘미는 도보여행이라는 것을 대구의 골목들이 알게 해준다.

◆유쾌·상쾌·통쾌 테마파크 투어= 짜릿한 재미를 원한다면 대구의 테마파크를 찾아보자. 스릴 넘치는 이월드와 대구의 상징인 83타워, 울창한 숲 속에 동화나라 풍경이 펼쳐지는 힐크레스트. 더위를 한 번에 식힐 수 있는 워터파크 스파밸리 등 다양한 테마파크에서 동심으로 돌아가 순수한 즐거움을 누려보자.

◆쇼핑천국 대구= 패션도시 대구에서 쇼핑거리는 동성로에 다 모여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백화점부터 의류골목, 네일골목, 화장품골목, 귀금속골목, 구두골목까지 다 있다. 골목골목 훑다 보면 너무 얇아진 지갑에 깜짝 놀라게 될지도 모른다. 지역의 특색과 활기찬 삶의 현장을 보려면 전통시장에 들러보는 것도 권한다.

◆감성충만 아트투어= 여행지 미술관에서 본 한 편의 작품이 그 여행 최고의 경험이 되기도 하고, 미술관에서 받은 느낌이 그 도시를 여행할 때의 느낌으로 오버랩되기도 한다.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대구미술관과 대구예술발전소에 들러보자. 감성과 감각이 충전되어 지금부터 보게 되는 모든 것이 더 아름답게 보이게 될 것이다.

◆미인도시 대구, 뷰티투어= 대구는 섬유, 패션, 안경, 미용 등 뷰티산업이 발달한 ‘미의 도시’로 유명하다. 한국 최고의 재벌기업인 삼성이 시작된 곳에서 부자의 기운을 받고, 한국 근대 예술인들의 흔적도 돌아보고, 예뻐지는 체험을 하는 뷰티투어로 대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여행을 해보자.

◆두근두근 설레는 축제의 향연= 멋과 흥이 넘치는 대구에서는 해마다 다채로운 축제가 열린다. 봄철 꽃 축제로 시작해 여름에는 치맥 페스티벌과 호러연극제로 더위를 식히고, 가을에는 단풍축제와 낭만 가득한 수성못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포크페스티벌과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많은 특색 있는 축제가 이어진다.

◆맛있는 도시, 대구 10미(味)= 육개장과 막창, 야키우동, 납작만두, 무침회, 뭉티기, 동인동 찜갈비, 논메기매운탕, 누른국수, 복어불고기는 오랫동안 대구시민의 사랑을 받아온 10가지 음식이다. 색다른 맛과 즐거운 미각을 선사하는 ‘대구 10미’를 통해 미식여행을 떠나보자. 박광일기자 park8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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