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171026.010600912150001

더블유병원, 국내 최초 팔이식 수술 성공…보건복지부 지정 수지접합 전문병원

2017-10-26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 차별화
약물·외과수술로 정상적 복귀
성형외과 ‘흉터 치료’도 강화

20171026
더블유병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미세접합분야를 넘어 근골격계분야 최정상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2월 팔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더블유 병원 우상현 병원장과 의료진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20171026
더블유병원 전경.

2015년 말 더블유(W)병원이 국내 최초의 팔이식(Hand-Transplantation) 수술을 추진한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당시 지역은 물론 국내 어느 병원도 이 보도를 믿지 않았다. 아니 불가능하다고 했다.

그로부터 1년여가 지난 올해 2월2일, 더블유병원 의료진들이 긴박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날 오후 4시 더블유병원 우상현 병원장을 집도의로 20여명의 의료진이 장장 10시간에 걸쳐 40대 뇌사자의 왼쪽 팔을 기증받아 30대 남성에게 이식을 했다. 국내 최초의 팔이식 성공이다. 팔 이식을 받았던 이 남성은 지난 7월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LG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서 국민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줬다.

더블유병원은 불가능을 가능케 한 병원이다.

이젠 세계 최고 수준의 미세접합분야를 넘어 근골격계분야 최정상에 도전한다.

이미 의료진은 완벽한 진용을 갖췄다. 정형외과 전문의 15명, 성형외과 전문의 3명 등 모두 27명의 의료진을 바탕으로 7개 과(수부외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내과, 영상의학과), 6개 전문 진료센터(정형관절외상센터, 수부미세재건센터, 족부족관절센터, 척추재활통증센터, 어깨관절센터, 흉터성형센터), 응급실을 운영 중이다.

특히 더블유병원은 관절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중 상당수가 류머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최근 류머티스내과를 개설했다.

더블유병원 류머티스내과 김지나 과장은 “류머티스 관절염은 관절뿐만 아니라 피로감, 쇠약감, 체중감소와 미열과 같은 전신 증상을 동반한다"며 “주로 손목 및 손가락, 발가락, 발목, 무릎 관절, 심지어 안구, 폐, 피부까지 침범한다. 관절이 아프다고 단순히 정형적 치료만 받을 것이 아니라 류머티스를 의심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더블유병원은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에게 다양한 치료를 하고 있다. 즉 류머티스 관절염이 심해져 관절의 변형과 기능장애가 발생한 경우 약물치료와 함께 두꺼워진 활막을 제거하거나 변형된 관절을 외과 수술을 통해 정상적으로 돌려놓는 수술적 치료이다. 더블유병원의 차별화된 치료에 환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또 성형외과도 강화했다. 미용적 성형이 아니다. 수술이나 사고 등으로 인한 흉터가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붉게 더 튀어오르거나 커지는 것을 최소화하는 성형외과이다.

흉터의 종류 가운데서도 비정상적인 흉터로 꼽히는 ‘비후성반흔’과 ‘켈로이드’에 집중하고 있다.

더블유병원 조필동 원장은 “흉터를 완전히 없애는 방법은 없지만 흉터가 생긴 후 1개월부터 레이저와 연고치료를 병행해 월 1회(3~6회) 단위로 치료할 경우 이른 시일 내에 자신의 살색과 비슷하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08년 9월 대구 달서구에 개원한 더블유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수지접합 전문병원으로 수부미세접합 수술과 정형관절 수술로 국내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간 1만3천건 이상의 수술과 입원환자 7만3천481명, 외래환자 연간 16만1천212명이 방문하고 있다. 300병상의 병실을 갖추고 있으며, 지하 2층·지상 10층으로 정형외과와 미세접합 수술을 할 수 있는 수술실 8개를 갖췄다.

이중 2개의 수술실은 무균 수술실로 최상의 상태에서 인공관절 수술이 가능토록 했다.

다양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진들은 임상논문 작성 및 국내외 학회발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그 결과로 대한미세수술학회와 대한수부외과학회 등으로부터 (최)우수 논문상을 15회 수상했다.

우상현 병원장도 수부외과 미세수술에 관한 논문 22편을 SCI급 학술지에 발표했고, 대학교수도 하기 힘들다는 미국 수부외과분야 의학교과서를 공동 집필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임호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건강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