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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아줌마대축제] 달성군, 산미나리 발효·저온 숙성시킨 ‘미나리수’

2018-10-17
[제11회 아줌마대축제] 달성군, 산미나리 발효·저온 숙성시킨 ‘미나리수’
대구 달성 대표 농특산물인 유가찹쌀과 토마토와인. <달성군 제공>

도농 복합지역인 대구 달성은 올해도 다양한 고품질 농특산물을 내놓는다. 이 가운데 소비자에게 가장 인기있는 품목은 단연 ‘유가찹쌀’이다. 비슬산 맑은 물에 우수한 품종으로 계약 재배한 찹쌀은 저온방식으로 저장해 색깔이 희고 윤기·찰기가 뛰어나다. 수 년 전 청와대가 명절 선물로 선택할 만큼 이미 전국적으로 맛과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낙동강 일원 사질토에서 재배된 토마토를 주원료로 만든 ‘토마토와인’은 시중에 판매되는 텁텁한 일반 와인과 달리 맛과 향이 좋다. 토마토의 리코펜(암 예방에 탁월한 항산화 성분) 함량을 그대로 유지해 발효·숙성시킨 기능성 와인인 만큼 중·장년층에게 인기가 많다.

산미나리 진액인 ‘미나리 수’는 해발 500m 고랭지에서 생산되는 산미나리를 전통 옹기에 담아 장기 발효, 저온 숙성시킨 식품이다. 비타민 A·C, 칼슘, 철분 등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갈증을 해소하고 머리를 맑게 해주며 주독을 푸는 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농업법인 미산약초농장에선 어성초 등 다양한 약초를 활용한 샴푸·비누·치약 등과 분말가루를 선보인다. 이들 제품은 달성 하빈면 일원 4만㎡ 농장에서 유기농 인증을 받아 생산된 것이다. 해마다 축제장을 찾는 소비자는 지인에게 나눠줄 선물용으로 구매를 많이 한다.

각종 차류도 만나볼 수 있다. 우엉차는 달성에서 자란 우엉을 1차(맥반석 굴림 진공볶음) 가공한 뒤 다시 적외선 훈열방식으로 만든다. ‘수국의 미소’는 국내에서 자생하는 수국잎으로 만든 녹차다. 끓는 물에 넣으면 바로 우러나며 카페인이 없고 자극이 적다. 쓴맛이나 떫은맛도 없어 인기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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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기자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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