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엔 최대 10% 적용

영양군(군수 오도창)이 영양사랑 상품권 할인 판매로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섰다. 18일 군에 따르면 지역 내 소비촉진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지역화폐인 ‘영양사랑 상품권’의 할인 판매에 들어갔다.

상품권은 NH농협은행 영양군지부를 통해 개인구매자를 대상으로 판매된다. 물량은 4억원어치다. 상시 6%의 할인율이 적용되며,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명절 등 특별 기간에는 최대 10%까지 할인된다.

군은 이번 할인판매와 함께 휴·폐업 가맹점 정리, 신규 가맹점 확대 모집 등 가맹점 일제정비도 추진한다. 또 각종 수당과 포상금을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정책발행을 확대하고 판매대행점을 확충해 상품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영양사랑 상품권은 2007년부터 지금까지 총 65억원어치 발행돼 가계경제에 도움을 준 것은 물론 지역 주요 가맹점인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양=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배운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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