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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실종자 수색 청해진함 투입 연기

2019-11-21

지난 17일 이어 또 엔진서 고장
21일 오전 블랙박스 회수

20191121

무인잠수정(ROV)을 보유한 청해진함이 독도해역 소방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수색에 참가했지만 잦은 엔진 고장으로 제때 투입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하 지원단)에 따르면 해군은 잠수함 구조함인 청해진함을 이날 오후 실종자 수색에 동원하려고 했지만 엔진고장으로 투입이 중단됐다. 청해진함은 지난 17일에도 엔진 고장과 물품보급 문제를 일으켰다. 해군은 브리핑에서 “수리를 마치고 출항하다가 다른 한 곳에 문제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엔진 추진제어 장치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최대한 빨리 수리해 사고현장에 복귀시키겠다”고 밝혔다.

무인잠수정은 수중탐사를 위해 수상에서 유선에 의해 원격으로 조종되는 장비로 자체 음탐기와 카메라를 이용하여 최대 300m 이내의 물체를 탐사할 수 있다. 해군이 보유한 무인잠수정은 청해진함과 광양함, 통영함 3척에만 있다. 3척 모두 선체에 무인잠수정을 부착해 다른 선체로 옮길 수 없다.

한편 지원단은 21일 추락한 소방헬기의 블랙박스를 인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단 관계자는 “21일 오전 7시쯤 청해진함을 투입해 추락한 헬기의 블랙박스를 건져 올리기로 했으며 정오쯤 인양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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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기자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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