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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인재프로젝트의 새로운 나눔…200명 1년간 사용 분량 생리대 후원

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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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대구 달서구 월성종합사회복지관 앞에서 사회복지사들이 생리대 박스를 옮기고 있는다. 월성종합사회복지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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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대구 달서구 월성종합사회복지관 앞에서 사회 복지사들이 지역 업체가 후원한 용품 앞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월성종합사회복지관 제공
영남일보·대구사회복지관협회의 사회공헌활동인 희망인재프로젝트가 또 다른 지역 사회 '나눔'을 실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대구 달서구 월성종합사회복지관 옆 주차장은 분주한 모습이 연출됐다. 희망인재프로젝트의 거점 복지관인 이곳에서, 대구 각 복지관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20여명이 200여개 박스를 각자 차량에 옮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박스는 모두 지역에서 생산한 생리대 '에어퀸'으로 개수만 2천900여개이며, 5천만원 상당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200명 여성들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특히 이번 후원은 3년전 프로젝트에 참여한 '희망멘토단' 출신의 한 대학원생이 주도해 이뤄진 것이어서 의미가 뜻깊다. 희망멘토단을 졸업하고 대학원으로 진학한 이소희씨(여·25)는 최근 희망인재·희망멘토단 졸업생들의 연말 모임인 '홈커밍데이'에 참석해 후원 아이디어를 냈다. 때마침 후원처를 찾고 있던 경북 구미의 자동화장비 제작 업체 <주>아라테크(대표 이무용)에 프로젝트를 추천한 것이다. 이번 기부는 프로젝트 내에서 모두 소화할 수 없는 양이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을 통해 프로젝트 외에도 대구 지역 27개 기관의 저소득계층으로도 전달됐다.


이소희씨는 "멘토단을 졸업한 지 3년 정도 됐지만, 아직 함께 활동한 친구들과 연락하고 있을 정도로 애착이 가는 활동"이라며 "키다리아저씨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 앞으로도 필요한 것이 있으면 돕고 싶다"고 말했다. 이씨의 추천으로 프로젝트에 후원한 아라테크의 이무용 대표도 "지역 내 어려운 계층에 잘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번 후원을 계기로 희망인재프로젝트에 의미를 잘 알 수 있게 됐다. 좋은 곳에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희망인재프로젝트는 영남일보와 복지계·지역사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며 2013년부터 지역 인재들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는 지역 대학생들이 '희망멘토단'으로 참여하며 월례행사, 진로 상담, 해외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053)756-9985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