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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마지막 외인 선수로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 영입

2020-01-17
뷰캐넌
16일 삼성 라이온즈와 입단 계약을 맺은 데이비드 뷰캐넌이 삼성 유니폼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미·일 프로야구를 경험한 데이비드 뷰캐넌(David Buchanan)을 영입하며 2020시즌 외국인 구성을 끝마쳤다.

삼성은 16일 "새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과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인센티브 15만 달러 등 최대총액 85만 달러의 조건에 사인 했다"며 "이날 계약에 앞서 구단 지정병원에서 매디컬 테스트도 마쳤다"고 밝혔다.

1989년생인 뷰캐넌은 다양한 구종 및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유한 선발 전문 투수로 경력을 쌓아왔다. 최고구속 150㎞/h의 포심패스트볼에 컷패스트볼,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갖췄고 특히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 적합한 땅볼 유도형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필라델피아에서 2014년부터 2년간 35경기를 모두 선발로만 등판하며 메이저리그 통산 8승17패, 평균자책점 5.01의 성적을 남겼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선 통산 55경기에서 24승15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했다. 2017년부터 3년간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에선 통산 71경기에서 20승30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다. 뷰캐넌은 미일 프로야구를 거치며 풍부한 선발 경험(통산 235회)을 한 점이 특히 인상적이다.

허삼영 감독은 "뷰캐넌은 3년 전부터 영입리스트 상위에 있던 선수다. 3년 동안 일본에서 많은 이닝을 소화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 또, 땅볼 유도와 경기 운영을 잘하는 편"이라며 "기록상 삼진율은 조금 낮지만, 일본 타자들의 선구안 능력을 고려했을 때 국내에선 삼진율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뷰캐넌은 "다린 러프, 벤 라이블리, 데이비드 허프 등으로부터 KBO리그의 경쟁, 문화, 팬 응원에 대해 많이 들었다. 라이블리나 허프가 KBO리그에 좋은 타자가 많고 경쟁이 치열하다는 얘기도 해 줬다"며 "팀 동료들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나 뿐만 아니라 내 가족과 팬들 간 좋은 관계도 만들고 싶다. 한국에서 빨리 뛰고 싶고, 최선을 다해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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