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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이사람] 영진사이버대학 조방제 총장

2020-02-07

"4차산업혁명 시대 '융합형 주문식 교육'…산업체 위탁정원 1300명으로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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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사이버대학 조방제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4차산업혁명 시대의 도래 등으로 대학 혁신이 절실하다"며 "앞으로 영진사이버대학에서 사이버대학의 모범이 되는 혁신적인 '융합형 주문식 교육'의 성공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지용기자 sajahu@yeongnam.com

한국에서 대학진학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대졸 이상 학력의 실업자가 60만명을 넘어서는 등 대졸자들의 취업 문은 점점 좁아지고 있다.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전문기술과 자격증을 취득,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이들이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이로 인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게 온라인 교육기관이다. 온라인 교육기관은 접근성이 좋고 이동 시간 및 비용 등을 줄일 수 있어 바쁜 현대인에게 더욱더 매력적이다. 요즘 대세가 되는 온라인 교육 중심에는 사이버대학이 있다.

온라인 교육으로 시간·비용 최소화
일·학업 병행 자기계발·전문성 신장
13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 달성
우수 콘텐츠…재학생 교육 만족 높아
선취업·후진학 등 다양한 국고 사업
사이버대 첫 취업 약정 교육 차별화
중견 기술인 양성…국내 정상 취업률
교수와 1대 1 밀착 지도 맞춤형 지원


영진사이버대학 조방제 총장은 "고학력자들이 다시금 사이버대학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2년제인 영진사이버대학만 해도 전문대 출신 이상 지원자가 전체 25%를 넘어서며 이 수치는 매년 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사이버대학만의 차별화된 매력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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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사이버대학 본교 전경.


▶사이버대학이란 어떤 곳인가.

"사이버대학은 교육부로부터 인가받은 고등교육법상의 정규대학이다.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서 컴퓨터를 통해 인터넷상으로 강의 수강 및 시험, 과제 제출 등의 모든 학습활동과 학사업무가 이뤄진다. 고졸 학력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사이버대학은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직장인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올해 교육부는 직장인에 대한 재교육 기관으로서의 성과와 역할을 인정해 산업체 위탁 전형 정원을 기존 일반정원의 20%에서 100%로 증원하도록 승인했다. 자기계발과 전문성 신장을 원하는 산업체 재직자에게는 희소식이다. 영진사이버대학도 올해 산업체 위탁 전형을 1천300명으로 늘렸다."

▶사이버대학 관련 전문가라고 들었다.

"초등·중등 자격증 소지자로 다양한 교직에서 종사했다. 대구교육대학을 졸업하고 계명대 대학원에서 교육학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영진전문대학 유아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유치원장, 학과장, 학사운영처장 등을 거쳤다. 2008년 영진사이버대학 부총장으로 부임했고 2018년부터 총장직을 맡고 있다. 한국원격대학협의회 감사로도 활동 중이다. 교육정책 분야에서의 다양한 활동 이력과 사이버대학 교육 운영 경험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 같다."

▶영진사이버대학은 전국 21개 사이버대학 가운데 빠른 학위 취득, 자격증 취득 등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전국 사이버대학 중 유일하게 2019년까지 13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했다. 그 비결이 뭔가.

"영진전문대학을 운영하는 영진교육재단이 설립한 영진사이버대학은 2002년 개교 당시 4개 학과에 400명 입학정원으로 출발했다. 증원을 거듭해 현재 1개 계열 9개 학과에 입학정원 1천300명, 재학 인원 3천800여명 규모로 성장했다. 졸업생도 1만7천명을 넘어섰다. 영진사이버대학은 우수한 콘텐츠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재학생의 교육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런 점을 학습자들이 주변 지인들과 공유하면서 지인 추천 신입생이 40.8%에 달하며, 중도탈락 학생 비율도 전국 사이버대학 가운데 최저치(대학정보공시 기준)이다. 교육 만족도가 그만큼 높다고 해석할 수 있다."

▶교육부로부터 다양한 국고지원사업도 수행하고 있는데.

"국고지원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기획처장 차보현 교수와 해당 각 계열학과의 노력으로 2012~2013년 교육부 '선취업-후진학 특성화사업'과 2014~2015년 교육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교육과정 개편사업' 선정, 2016~2019년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주관하는 '아세안대학 이러닝 지원 사업'의 국내 회원대학으로 선정됐다. 2018년에는 교육부 재정지원사업인 '성인 학습자 역량 강화 교육콘텐츠 개발 사업'에도 선정되는 등의 쾌거를 올렸다."

▶사이버대학 최초로 주문식 교육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영진사이버대학은 이미 주문식 교육으로 국내 정상의 취업률을 점하고 있는 영진전문대학과 같은 재단에서 설립돼 영진교육재단이 추구하는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인재육성을 위한 주문식 교육의 정신을 온라인상에서 구현하고 있다. 특히 사이버대학으로서는 최초로 산학연계형 '취업 약정 주문식 교육'을 실시해 다른 대학과 차별화한 실무 경쟁력도 갖춰 나가고 있다. 특성화고·영진사이버대학·산업체와의 3자 협약을 통해 특성화고 재학 때부터 산업체의 주문식 기초 교과목을 수강 후 선취업하고, 이후 영진사이버대학에 진학해 심화 교과목을 학습함으로써 기업의 중견 기술인을 양성하는 주문식반이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장현주 부총장을 중심으로 한 '주문식교육 추진 파트'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융합형 주문식 교육' 유형을 만들어가고 있다. 간호조무사에게 필요한 상담심리 기술을 교육하고 사회복지 관련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교육과정 등도 이러한 노력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유형의 '융합형 주문식 교육'이라 할 수 있다."

▶맞춤형 교육 등의 특화된 교육방식도 있다는데.

"2년 만에 졸업과 동시에 전문학사 학위는 물론 최소한 1개 이상의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도록 교수와의 1대 1 밀착 지도방식으로 학업을 지원하고 있다. 철저한 책임지도 교수제 운영으로 지도교수는 재학생들의 학업 성향, 학업달성률, 개인적 특징, 희망 진로 등을 분석해 맞춤형 교육을 한다. 사회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개발, 온라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정기 오프라인 수업 및 특강, 개별 전화상담과 월 1회 이상의 지역 모임 등으로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를 향상 시키고 있다."

▶사이버대학의 비전은 어떤가.

"미래학자 토머스 프레이는 2030년에 대학 절반이 없어질 것이라고 예언했다.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현재와 같은 대학은 미래사회에서 필요성이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학령인구 감소와 4차산업혁명 시대의 도래 등으로 대학은 변화와 혁신의 길목에 들어서 있다. 사이버대학이 다가올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영진사이버대학도 사이버대학의 모범이 되는 혁신적인 '융합형 주문식 교육'의 새로운 성공사례를 만들어볼 것이다. 교육수요자들이 발전하고 행복할 수 있는 진정한 대학교육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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