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명 중 제작자 4명, 유포자 8명, 구매자 85명 포함
경북경찰청 'N번방 수사 위한 특별수사팀 구성키로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2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성 착취 불법 촬영물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대화방 'n번방' 관련 긴급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경찰이 'N번방' 수사를 위해 특별수사팀을 구성한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3일 텔레그램, 트위터 등 SNS를 이용해 N번방 아동 성착취물을 유포해 3천300여만원의 수익을 얻은 A씨(34)를 구속했다. 현재까지 경북경찰청은 N번방을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자 97명을 검거하고 5명을 구속했다. 검거된 97명 중에는 제작자가 4명, 유포자가 8명, 구매자가 85명이다.

경찰관계자는 "'N번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상황을 반영해 사이버수사대, 지능범죄수사대, 광역수사대, 여청수사팀 등을 특별수사팀으로 편성해 마지막 1명이라도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겠다"고 말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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