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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2월 아파트 증여 632건...전달보다 378건 급증

2020-03-27

최근 대구지역 아파트 증여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고가 아파트가 밀집된 수성구의 증여사례가 많아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에 따르면 대구지역 2월 아파트 증여건수는 632건으로 전월(254건) 보다 378건 증가했다. 이는 전년 월평균 약 290건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대구지역 구·군별 아파트 증여건수를 살펴본 결과 수성구의 증여건수가 291건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중구(117건), 동구(69건), 북구(64건)가 뒤를 이었다. 서구의 증여건수는 10건에 불과했다.

수성구의 아파트 증여 급증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의 분양가상한제 발표 직후인 지난해 9월 수성구의 아파트 증여건수가 478건으로 지난해 대구지역 월 평균 증여건수인 290건을 훌쩍 넘어섰다. 또한 수성구의 아파트 증여가 급증한 지난 2월부터는 수성구 등 투기과열지구 대상 '주택 자금조달계획 고강도 조사'가 이뤄졌다.

김대명 대구과학대 금융부동산과 교수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로 1가구 다주택자의 보유세, 양도소득세 등 세부담이 커지고 있다. 고액의 증여세를 내더라도 아파트를 자녀에게 물려주고 1가구 1주택이 되는 것이 더 이익이라고 보는 이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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