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코로나19 완치 판정 후 재확진으로 분류된 시민이 총 18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연 대구시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은 6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재발이지 재감염인지 명확하지는 않지만, 대구에서는 총 18명이 재발 의심되는 사례가 있다"며 "확진 판정후에도 의심 증상이 있다면 다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 부단장은 "재확진자들에게 특별한 공통점이 있는 것은 아니고 대부분 증상이 새로 나타나거나 직장 복귀를 위해 추가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확인되고 있다" 고 덧붙였다.
시는 재확진 사례를 관리하고자 완치 퇴원자 상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김 부단장은 "대한가정의학회 도움을 받아 퇴원자 상담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데 1천여명이 참여하고 있고 나머지는 아직 이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재확진자들을 어떻게 관리할 수 있을지를 좀 더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기자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