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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을 강대식 TK 유일 기초의원 출신 국회의원 당선자

2020-04-21 19:00
강대식
미래통합당 강대식 당선자(대구 동구을)

고위 관료와 법조인 출신 정치인이 대부분인 대구에서 기초의원과 기초단체장을 차례로 거친 국회의원 당선자가 처음 나왔다. 주인공은 미래통합당 강대식 당선자(대구 동구을). 그는 4·15 총선에서 60.33%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이승천 후보(30.54%)를 상대로 낙승을 거두며 국회 입성을 확정지었다.

강 당선자는 2006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고 출마해 대구 동구의원에 당선되면서 풀뿌리 정치부터 처음 발을 들였다. 이어 2010년 지방선거에서는 재선에 성공해 동구의회 의장까지 지냈다. 이를 바탕으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져 대구 동구청장에 당선된다.

그의 정치 인생은 늘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강 당선자는 통합당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대표적인 '친(親) 유승민계' 인사다. 그는 2017년 초 유 의원을 따라 새누리당을 탈당, 바른정당에 합류하기도 했다. 이후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통합으로 탄생한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제7회 지방선거에서 재선 구청장에 도전했지만, 낙선하면서 정치적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럼에도 그는 이번 총선에서 재기에 성공했다. 지난 2월 총선을 앞두고 '보수 대통합' 과정에서 유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강 당선자에게도 기회가 온 것이다. 그는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영희 전 육군 중령과의 당내 경선 끝에 공천장을 거머쥐었고 본선에서도 여유롭게 당선됐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구의원과 구청장을 지낸 강 당선자의 가장 큰 강점으로 탄탄한 기본기와 조직력을 꼽는다. 지역에서 오랜 기간 활동하면서 지역 사정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강 당선자는 21일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지역에서 태어나고 자랐고, 지역에서 주민들과 눈높이를 맞춘 '생활 정치'를 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의정활동에 최대한 반영할 생각이다. 이웃사촌 같은 국회의원으로 주민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려 한다"며 "국회에 들어가게 되면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구제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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