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튜닝 트럭 1호차를 배경으로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가스공사, 튜닝업체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노후화된 화물 자동차의 경유 엔진을 LNG(액화천연가스) 엔진으로 개조함으로써 낡은 차량이 운행시 배출하는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5일 “‘수송 분야 미세먼지 저감’차원에서 추진한 LNG 친환경 화물 자동차 1호차 튜닝 검사를 시행 했다”고 밝혔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경유 엔진 자동차를 청정연료 자동차로 튜닝하는 방안은 미세먼지의 폐해 등으로 일찍부터 부각 됐다. 그러나 ‘자동차 튜닝에 관한 규정’에 부합되지 않는 등으로 추진이 여의치 않았다.
이에 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11월부터 한국가스공사와 공동으로 튜닝 기술개발, 튜닝 기술지원, 제도 개선 등을 추진, 경유 엔진을 천연가스 엔진으로 튜닝 할 수 있게 됐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이번 튜닝은 ‘튜닝 비즈니스 사업’(부품업체가 개발한 튜닝부품이 성공적으로 양산될 수 있도록 기술 등을 지원)으로 진행됐다”고 소개했다.
권병윤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트럭의 천연가스 엔진 튜닝이 미세먼지 저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튜닝업체에 대한 기술지원을 확대하는 등 LNG 튜닝 활성화에 매진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천=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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