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위험한 약속'예고방송 캡처 |
17일 오후 방송되는 KBS2TV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극본 마주희, 연출 김신일) 54회에는 한광훈(길용우 분)이 한지훈(이창욱 분)과 차은동(박하나 분)의 결혼을 선언하는 가운데 연두심(이칸희 분)이 사라진다.
공개된 '위험한 약속' 54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은동을 며느리로 들이겠다는 광훈의 선언에 준혁(강성민 분) 일가는 명희(김나운 분)를 자극해 이를 저지하려고 한다.
광훈이 은동을 지훈 짝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선언을 들은 태인(고세원 분)은 지훈에게 은동을 지켜왔던 이유를 설명한다.
태인은 "내가 그동안 차은동 곁에 있었던 이유는 하나야"라며 사랑이 아니었다고 한다.
은동은 자신을 거절하는 태인에게 "지훈이랑 결혼하기를 바라는 거예요?"라며 섭섭한 마음을 드러내고, 태인은 말없이 자리를 뜬다.
영국(송민형 분)은 "병원비리 오픈했다"는 지훈에게 "입 닥쳐. 이 미친놈아"라고 폭언을 한다. 과거 영국이 자신을 유기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지훈은 "이 정도는 각오하셨어야죠"라고 받아친다.
지훈은 또 은동에게 "준혁이 형이 제일 겁내는 게 그걸 거야. 너랑 내 결혼"이라며 결혼하자고 거듭 강조한다.
태인은 준혁의 비서(이진권 분)가 누군가를 찾고 있다는 창욱(김정운 분)의 보고를 받고 긴장한다.
이후 태인은 준혁이 부친 만종(이대연 분)을 죽인 것 같다는 은동의 말을 듣고 "확실한 증거를 잡아"라고 한다.
앞서 방송된 53회 말미에 은동은 자신을 위협하는 준혁이 차고 있는 커다란 시계를 본 뒤 부친 만종 사망 당시 목에 시계 자국이 있었다는 석구(현철호 분)의 말을 떠올렸다. 이후 은동은 준혁에게 "니가 우리 아빠 죽였지?"라고 추궁해 준혁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한편, 두심은 명희와의 약속대로 태인과 지훈 곁에서 떠나기로 결심, 편지만 남겨놓고 사라진다.
준혁이 안 그래도 떠나기로 결심한 두심을 찾아가 "조용히 사라지세요. 더 이상 우리 앞에 나서지 말라고요"라고 으름장을 놓은 것. 태인과 은동은 낚시터를 뒤지면서 두심을 찾으려 한다.
일섭(강신일 분)은 "아무래도 느낌이 안 좋아"라면서 불안해 하고, 은동은 결국 준혁을 찾아가서 "최준혁. 당신 무슨 짓 한 거야?"라며 두심의 행적을 추궁한다.
KBS2 '위험한 약속'은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