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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올 첫 고병원성 AI 발병에 최고 수준의 방역 조치 단행

2020-11-29 16:50

전북 정읍의 가금류 사육 농가에서 올해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병하자, 경북도는 철새도래지 출입통제 등 최고 수준의 방역 조치를 단행했다.


도는 정읍의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위기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 강력한 방역 조치를 시행중이다.


지역내 가금농장에 대해서도 방사사육 금지, 전국 전통시장에서 살아있는 병아리·오리 유통을 금지했다. 또 소규모농가 도태 유도, 출입차량 통제 및 3단계 소독(업체소독→거점소독시설소독→농장소독) 시행, 입식 및 출하시 정밀 검사 실시, 이동승인서 발급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가금농장 종사자는 사육 가금 산란·폐사율 매일 확인, 축사 출입 시 전용 장화 착용, 손 소독 및 농장 내외부 매일 소독 ,농장 둘레와 진입로 생석회 도포, 사람·차량 출입 통제, 출입 차량 소독필증 확인, 인근 소하천·철새도래지 출입 금지 등의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


이와 함께 도는 ▲축산차량, 종사자의 철새도래지 통제구간 진입 금지 ▲축산차량 농장·시설 방문 전 거점소독시설에서 차량·운전자 소독 ▲가금농장의 가금 방사 사육 금지, 전통시장 살아있는 병아리(70일령 미만)·오리 유통 금지 등의 행정명령도 발령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엄중한 상황인 만큼 도민 모두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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