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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병원, 수술로봇 '다빈치Xi' 도입

202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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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수술로봇인 다빈치 Xi를 도입한 대구가톨릭대병원 의료진이 18일 첫 로봇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제공>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최근 수술로봇인 다빈치 Xi를 도입, 진료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대구가톨릭병원 측은 지난 16일 다빈치 Xi 도입하고, 김덕윤 교수(비뇨의학과 )를 로봇수술센터장으로 임명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5개 진료과에서 다빈치 수술을 진행하게 된다. 이비인후과는 △갑상선암, 구강 및 구인두암, 후두 및 하인두암, 경부 림프절 절제술, 산부인과는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외과는 △위장관질환, 담낭질환, 간담도췌장질환, 대장암, 직장암, 갑상선암, 유방암 , 흉부외과는 △판막질환 교정술, 관상동맥우회술, 심방중격결손교정술, 심장종양제거술 , 비뇨의학과는 △전립선암, 요관암, 신장암, 방광암, 신우암 등에서 다빈치 Xi를 활용한 로봇 수술을 시행한다.

다빈치 Xi를 이용한 첫 로봇 수술은 지난 18일 비뇨의학과 환자에게 시행됐고, 수술 경과가 좋아 현재 빠르게 회복중이라고 병원 측은 밝혔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 송재준 원장은 "최첨단 다빈치 Xi를 통해 환자분들에게 치유의 기쁨이 전해지길 기대하다"면서 "양질의 의료 서비스로 최대한의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 병원에 따르면 다빈치 로봇 수술은 의사가 3~4개의 로봇 팔을 원격으로 조정해 집도하는 최소침습수술로, 1~2㎝의 절개만으로 기존의 개복 수술과 마찬가지로 정밀하고 능숙한 수술을 할 수 있고, 어려운 위치나 협소한 부위의 암 조직과 병소를 정확히 제거하고 미세 신경과 혈관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수술 시야가 10배로 확대되는 덕분에 원근감 있는 3차원 영상을 통해 손떨림 없이 수술이 가능하다. 출혈량과 합병증 감소, 빠른 회복으로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는 등의 장점이 있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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