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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구 주택 매매거래 총액 18조 원 넘어...전국 5위

2021-01-12

지난해 대구의 주택 매매거래 총액이 18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경기(110조6천900억원)와 서울(92조4천600억원), 부산(28조1천300억원), 인천(19조9천억원)에 이어 전국 다섯 번째로 많은 총액이다. 비(非)규제지역으로 거래 수요가 유입된 것이 대구 등 지방 부동산시장 거래액 증가 원인으로 보인다.


11일 부동산 정보 서비스업체 직방이 국토교통부와 한국은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구의 주택 매매거래 총액(잠정치)은 18조6천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대구의 주택 매매거래 총액은 2016년 7조2천800억원, 2017년 11조8천300억원, 2018년 12조4천100억원, 2019년 11조8천200억원이었다.


특히 지난해 대구의 주택 매매거래 총액은 전년보다 6조8천200억원이나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 기간 대구의 주택 매매거래 총액 증가분은 경기(46조7천600억원), 부산(14조2천억원), 서울(12조2천400억원), 인천(7조1천300억원)에 이어 17개 시·도 중 전국 5위다.


저금리와 정부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가 주택 매매거래 총액 증가 이유로 지목됐다. 직방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부양책으로 기준금리 인하 등이 단행되면서 주택 매매시장은 호황기가 도래했다"면서 "특히 정부 규제에서 벗어난 지역에서 주택 매매거래 시장 호황기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해 대구 등 광역시 분양권 전매제한(지난해 9월) 및 대구 전역 조정대상지역 지정(지난해 12월) 등이 있었지만, 하반기에 규제가 집중되면서 대구는 정부 규제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았다. 


경북의 주택 매매거래 총액도 늘었다. 지난해 경북의 주택 매매거래 총액은 7조6천500억원으로 전년보다 3조2천100억원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 총액은 관련 통계를 잡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처음으로 300조원을 넘어선 360조8천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 246조2천억원에 비해 110조원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전 가장 많았던 2015년 262조8천억 원과 비교해도 90조원 이상 증가한 것이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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