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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CEO 칼럼] 위드 코로나 시대, 지역기업의 위기대응력을 강화하자

202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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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훈 대구은행장

상서로움을 의미하는 흰색 소로 표상되는 신축년도 벌써 두 달이 다 지나간다. 코로나19 팬데믹(이하 코로나) 만큼이나 우리의 몸과 마음을 얼어붙게 했던 동장군도 조금씩 물러가고 있다.

봄은 언제나 왠지 모를 희망과 설렘, 따뜻함을 느끼게 한다. 생각해 보면 매년 이맘때는 새로운 희망을 품었고, 미래에 대한 부푼 기대감으로 가득했던 시기였다. 하지만 지난해 봄은 코로나로 인해 희망과 봄의 향기를 누릴 만한 여유가 없었다.

코로나19는 공급과 소비 모든 측면에서 큰 영향을 미치는 한편 글로벌과 지역, 개인 등 모든 네트워크를 단절하고 사회 패러다임을 급격히 변화시켰다. 지난해 세계 경제가 위기에 빠질 수밖에 없었던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가 가져온 위기 심화의 속도가 기업의 위기대응 속도를 훨씬 넘어섰기 때문이다. 변화 속도의 격차를 빨리 좁힐 수 있느냐 없느냐가 기업의 생존을 좌우하는 환경이 만들어진 것이다. 따라서 무엇보다 변화된 환경에 대응하는 '기업의 위기대응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기업이 대내외 위기상황 속에서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총체적인 위기대응 역량이 필요하며, 세부적으로는 재무적 위기대응 역량, 경영 및 조직관리 대응 역량, 마케팅 및 영업 대응 역량 등이 요구된다.

재무적 위기대응 역량은 단기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위기 상황에서 정부의 환율, 금리, 규제완화, 기업지원정책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말하는 것으로 위험의 장기화에 대응하는 기업의 재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경영 및 조직관리 대응 역량은 CEO를 중심으로 컨틴전시 플랜(Contingency Plan)을 수립하고 사업계획의 조정, 적극적 의사소통을 통해 위기 극복을 위한 수정목표와 계획을 명확하게 제시함으로써 기업의 생존전략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역량이다.

마지막으로 마케팅 및 영업 대응 역량은 위기 상황이 불러온 소비자 변화 패턴을 빨리 포착해 이에 대응하는 영업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시장리스크 관리를 통해 피해 영향을 최소화하는 역량이다.

그렇다면 위드 코로나 시대에서 기업의 위기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일까. 가장 접근하기 쉬운 방법은 전문지식과 노하우, 기술을 보유한 전문가에 의한 경영컨설팅을 활용하는 것이다. 특히 만성적인 인력부족 문제를 안고 있는 지역 기업에게는 경영컨설팅이 작금의 다양한 위기를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가장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대구은행은 지역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2005년부터 경영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영전략, 인사조직, R&D기획, 영업·마케팅, 소상공인에 대한 무료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1천200건 이상의 경영컨설팅을 통해 지역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과 위기극복,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해 왔다.

지역기업의 위기 극복과 경쟁력 강화는 지역사회 안정 및 성장과 직결된 문제다. 대구은행에서는 코로나 극복을 위한 다양한 금융 지원을 통해 지역 기업의 재무적 위기 대응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위기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경영컨설팅을 지원함으로써 지역기업이 위기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임성훈 대구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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