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10228010004101

영남일보TV

  • [영상] 국민의힘 대구·경북 공동 비전선포식…지방선거 승리 다짐하며 필승 결의
  • [영상]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경제공약 발표 ‘국내외 대기업 유치로 경제 바꾸겠다’

수성아트피아, 2일부터 7일까지 '자연이야기3 및 '김현주 개인전

2021-03-02
2021022801000959400041011
김동휘 '공생'

대구 수성아트피아가 2일부터 7일까지 '자연이야기3(멀티아트홀)'과 '김현주 개인전(호반갤러리)'을 연다.

'자연이야기3'은 한국화가 7명이 '자연'을 주제로 각자의 생각과 경험, 느낌을 풀어냈다. 참여작가는 홍원기·도병재·민선식·장순영·김명해·김동휘·김영진으로 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작가마다 20~50호 크기의 평면작품 3~4점을 건다.

2021022801000959400041012
홍원기 '봄향기'


홍원기는 추상표현으로 문인화의 정신과 기운을 조형적으로 표현했다. 도병재는 산, 강, 대나무 등 자연소재를 수묵담채로 그려냈다.

2021022801000959400041013
민선식 '애상'
2021022801000959400041014
김영진 작


민선식은 동양의 정신세계를 바탕으로 자연과 하나가 되려는 마음과 감사를 담았다. 장순영은 고운 명주를 누벼 선을 만들고, 자연을 닮은 색감으로 숲을 구성했다. 김명해는 자연을 해석하는 데 집중한다. 김동휘는 기운생동하는 수묵의 필획으로 공간구성의 묘미를 살려냈다.

김영진은 먹과 과슈(gouache·수용성 아라비아고무를 매재(媒材)로 안료와 혼합한 불투명 수채화구)를 이용해 '생명의 노래'를 선보인다.

2021022801000959400041015
김현주 작


김현주는 신조회, 청백여류화가회, 대구현대미술가협회 등에서 활발하게 작품을 발표해왔다. 이번 전시에선 시공에 얽매이지 않던 장자의 사상을 연상케 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그의 근작은 화면을 비움으로써 여백의 정신성에 다가간다. 작가는 흰 바탕이 단지 비어있는 공허한 사각형이 아니라 움직임과 부동성, 물질과 비물질 사이에 존재하는 특별한 층이라고 본다.

작가는 흰색의 젯소(gesso·석고와 아교를 혼합한 회화 재료)를 칠한 캔버스 위에 역시 흰색의 아크릴 물감을 겹치게 하거나 녹게 한다. 바탕이 마르기 전 형광색 물감을 품은 넓은 붓으로 자국을 만들어 서정적 느낌을 갖게 한다. 이로써 엷은 색층은 투명한 여운이 돼 물결처럼 흘러간다. 작가는 이 흐름을 시간으로 해석했다.

서영옥 수성아트피아 전시팀장은 "두 기획전이 코로나로 지친 관람객들에게 새싹 같은 '희망의 봄'을 움트게 하면 좋겠다"고 했다. (053)668-1566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