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간 실적 부진으로 본점 폐점 및 매각설(영남일보 3월23일자 1면 보도) 등이 나돌고 있는 대구백화점이 적자 해소를 위해 타개책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구정모 대구백화점 회장은 지난 26일 대구시 중구 대봉동 대백프라자에서 열린 제5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주총 말미에 한 주주가 "최근 언론에 보도된 본점 매각설이 사실인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해 달라"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구 회장은 "매각과 관련된 소문은 알고 있다.
몇 년 동안 적자가 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나온 얘기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다각도로 회사 경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부양 대책 마련을 고민하고 있지만, 결정된 바는 없다"고 답변했다.
주총에 참석한 다른 주주는 "매각설에 대한 질의에 사측에서 강한 긍정도, 강한 부정도 하지 않는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주총에서 대구백화점은 최정숙씨를 사내이사로, 송운영씨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 등 총 5개의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현금 배당은 보통주 1주당 100원, 우선주 1주당 150원으로 결정됐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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