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잇따라 발생...확산차단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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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지역 감염병 관리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문경시보건소 내의 감염병관리센터. <영남일보DB> |
코로나19 청정지역이었던 경북 문경시에서 지난달 25일부터 연이어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확산 차단에 비상이 걸렸다. 문경지역에는 이전까지 코로나 19 확진자가 18명에 그쳐 경북도에서 4번째로 적은 곳이었지만 최근 발생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가 불확실해 자칫 확산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문경시는 지난 8일 21번째 확진자가 나오자 공무원들의 행사 참석과 시민 안부 전화 걸기 등 다각적인 대책에 나섰다. 문경시는 우선 전 공직자들이 2주간 각종 행사 참석을 전면 취소하고 자가 방역이나 마스크 쓰기와 거리 두기 등을 철저히 지킬 것을 주문했다. 또 21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시설물의 이용자들에게 자발적인 검진을 촉구했다.
문경시는 공무원들이 출근하는 12일부터 해당 부서별로 공무원들이 모든 문경시민에게 안부 전화를 걸어 발열 등의 증세가 있는지 물어보고 의심증세가 있으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권하기로 했다. 특히 병원이나 약국 등에 의심증세가 있는 시민이 방문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건소 방문과 검진을 받도록 유도해 주도록 보건소 직원들이 지난 9일부터 직접 찾아다니며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문경지역에는 21번째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가족들이나 주변 시민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즉시 이뤄져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그들이 근무하는 곳 등의 방문을 꺼리거나 외출을 삼가는 등의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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