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발전 인물 적합도
포항시 발전을 이끌 적합한 인물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9~10일 포항시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포항시 발전을 위한 인물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국민의힘 박승호 전 포항시장 15.9%, 더불어민주당 박희정 포항시의회 의원 13.3%, 국민의힘 김병욱 전 국회의원 12.5%, 국민의힘 공원식 전 경북도 정무부지사 10.5%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국민의힘 이칠구 전 경북도의회 의원 8.1%, 국민의힘 박용선 전 경북도의회 부의장 7.7%, 국민의힘 안승대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 7.3%, 국민의힘 문충운 반도체·AI첨단산업특별위원회 K-첨단벨트 부위원장 5.3% 등이 뒤를 이었다.
또 국민의힘 모성은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 의장 4.3%, 국민의힘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3.7%, 국민의힘 박대기 미디어특별위원회 부위원장 2.7%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인물'은 3.0%, '없다'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각각 3.5%, 2.2%였다. 지난 10일 박용선 전 부의장과 단일화하면서 예비후보직을 사퇴한 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기타'에 포함됐다.
해당 문항은 '개인적인 정치적 지지'와 관계없이 포항시의 발전을 위해 누가 당선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취지의 질문이었다. 하지만, 상위 4명의 순위는 '포항시장 여야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와 동일한 양상을 보였다. 이는 유권자들이 결국 자신의 정치적 지지 성향을 기준으로 후보를 판단하는 경향이 반영된 결과로,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도 지지 후보들에 대한 결집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국민의힘 박승호 전 포항시장은 70세 이상(30.5%)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고, 국민의힘 지지층(20.0%)과 진보당 지지층(53.6%)에서 지지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정 포항시의회 의원은 40대(19.4%)와 50대(23.8%)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또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1.3%)과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층(31.3%)에서 지지가 높았다. 국민의힘 김병욱 전 의원은 60대(15.9%), 40대(15.6%) 등에서 상대적으로 지지층이 있었다.
■경북 포항시 지방선거 조사 개요 △의뢰: 영남일보 △조사기관: ㈜리얼미터 △조사 일시: 2026년 3월 9~10일(2일간) △대상: 경북 포항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3명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무선 전화 가상번호(SKT·KT·LGU+ 이동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100% △응답률: 7.3% △오차 보정 방법: 2026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기준 림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내용: 정당 지지도 및 포항시장 여야 후보 지지도·인물적합도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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