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10419010002756

영남일보TV

대구 수성구, CCTV와 AI기술 뭉친 '스마트시티' 만들어 나간다

2021-04-20

스마트시티 비전과 발전 방향에 대한 '수미창조 포럼' 개최

2021041901000656300027561
대구 수성구 CCTV 통합관제센터의 모니터링 요원들이 CCTV 화면을 보며 관리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가 CCTV와 AI를 뭉친 '스마트시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지난 16일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스마트시티 비전과 발전 방향에 대한 '수미창조 포럼'(수성구의 미래를 창조하는 포럼)을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앞으로 통신과 데이터를 상호 연결한 '커넥티드시티'(Connected City)를 비전으로, 재난·안전·교통·소외 계층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우선 이달 말까지 CCTV 통합관제센터 내에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방범·교통·환경 등의 데이터를 통합플랫폼을 통해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도시 전반에 대한 실시간 감지·분석·대응이 가능한 지능형 도시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예를 들어 납치·강도·폭행 등 사건 신고를 받은 112상황실이나 사건 현장에 있는 경찰관에게 현장의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신속하게 사건 상황을 파악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실시간 범죄예방 및 긴급상황 시 골든타임을 확보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시스템 공동 활용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한다.

화재 발생 시에는 화재지점의 실시간 CCTV 영상, 교통상황 정보 등을 119센터로 제공해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를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한다. 대형 재난·재해가 발생하는 경우,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에 수집된 재난·사고·질병 등 각종 정보를 통합플랫폼에 제공해 문자와 안내방송으로 알려 사고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아동·치매환자 실종 시에는 통신자로부터 위치정보를 제공받아 신속히 소재를 확인해 경찰이 긴급 구조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CCTV 자료와 AI를 융합한 '국민안전 실증랩'도 운영한다. 수성구 관내에 설치된 1천880여대의 CCTV 자료를 기반으로, 미아·치매노인 찾기 서비스 등 앞으로 다양한 AI기술 융합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AI는 이미 우리의 일상이 되고 있고, 모든 분야에 AI 기술이 접목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관, 연구소, 기업, 학생 등 누구나가 비식별화된 지자체 CCTV자료와 AI분석용 데이터 셋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해, 다양한 분야의 AI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서민지 기자

정경부 서민지 기자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