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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에 퍼지는 코로나19...12일 예정된 대구FC-FC서울 경기 연기

2021-05-0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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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에서 코로나 19 확진 선수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오는 12일 예정됐던 대구FC와 FC서울의 경기가 연기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K리그1 서울 선수 1명과 K리그2 충남아산 선수 1명이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K리그1·2 경기 일정을 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은 지난 3일 수비수 황현수가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황현수는 지난달 30일 성남전에서 후반 20분 교체 선수로 출전했으나, 서울 선수단 내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어 충남아산도 4일 선수 1명이 코로나 19에 감염됐다고 전했다. 충남아산 소속 선수의 경우 올 시즌 리그 경기는 한 차례도 출전하지 않았으나, 팀 훈련은 함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아산 선수단과 사무국 직원들은 이날 바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자택에 격리된 채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에 따라 연맹은 K리그1 서울의 14∼17라운드 4경기(광주FC, 대구, 전북 현대, 인천 유나이티드전)와 지난달 30일 서울과 대결했던 성남FC의 14∼17라운드 4경기(울산 현대, 전북, 포항 스틸러스, 강원FC전)를 연기한다.

또 K리그2 충남아산의 10∼12라운드 3경기(안산 그리너스, 서울 이랜드, 부산 아이파크전)도 연기할 계획이다.

연기가 결정된 경기들의 개최 일시 및 장소는 추후 확정해 발표한다.

연맹은 "이번 결정은 관할 지역 보건소가 파악한 선수단 내 예상 자가격리 대상자 수와 부상자 등을 제외한 경기 출전 가능 선수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오는 12일 오후 8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대구와 서울의 K리그1 15라운드 경기도 추후로 미뤄진다.

앞서 지난달 17일엔 대구 소속 선수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시 해당 선수는 재활 치료 중이어서 선수단과 접촉이 전혀 없어 리그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됐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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