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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토종 백신개발 속도전…정부, 한곳 집중지원 계획

2021-05-06

현재 5개 업체 임상시험
SK바이오사이언스 유력
안동 '백신 허브' 기대감

정부가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 업체 5곳 가운데 한 곳을 집중지원 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산 백신을 개발 중인 곳은 SK 바이오사이언스, 제넥신 등 5개 업체로 가장 유력한 곳은 SK 바이오사이언스와 제넥신이 꼽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5일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현재 5곳의 업체가 국산 백신을 개발 중이다. 정부는 이들 가운데 될 만한 한 곳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산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임상 중인 기업은 SK바이오사이언스, 셀리드, 진원생명과학, 제넥신, 유바이오로직스까지 총 5개 사다. SK 바이오사이언스와 유바이오로직스는 합성 항원 방식의 재조합 백신, 셀리드는 바이러스 전달체(벡터) 백신, 진원생명과학과 제넥신은 DNA 백신으로 임상시험을 하고 있다.

이들 중 임상 3상에 가장 근접한 곳은 SK 바이오사이언스와 제넥신으로 알려졌다. 앞서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 역시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 국내 백신이 개발될 수 있도록 전임상, 임상, 생산 등 전 주기에 걸쳐 총력 지원한다. 올해 예산 687억원을 집중 지원 중"이라며 "현재 국내 5개 기업이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이 중 2개 기업은 2상을 개시해 하반기 3상 진입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경북도는 안동에 공장을 가진 SK 바이오사이언스가 국산 백신 개발에 가장 근접했다고 보고 있다. 경북도 고위 관계자는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5개 업체 중 대기업은 SK 바이오사이언스가 유일하다. 임상 3상 시험은 대규모의 자본이 필요해 SK가 유력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NBP2001'과 'GBP510'은 모두 재조합 백신(합성항원백신)으로, 기존에 상용화된 백신 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안전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NBP2001'은 5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1상이 지난달 종료됐고, 'GBP510'은 약 260명을 대상으로 임상 1·2상을 하고 있다. 'GBP510'은 지난해 SK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 워싱턴대학 항원 디자인 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다. 국제민간기구 감염병혁신연합(CEPI)의 차세대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젝트 '웨이브2'(wave2)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주목받기도 했다.

SK 바이오사이언스가 국산 백신 개발에 성공한다면 다국적 제약사의 코로나 19 백신을 위탁생산하며 '글로벌 생산기지'로 부상한 안동이 명실상부한 백신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구경모 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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