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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릴레이 인터뷰] 김은혜 "영남당 프레임은 백해무익한 자해정치"

2021-05-23 19:33
ㄱㅇㅎ
21일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주요당직자 간담회에서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은혜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와 인연 늦었지만 끝까지 함께하는 의리의 김은혜가 되고 싶다"
"당 밖 대선후보들도 들어오고 싶도록 매력 정당으로 탈바꿈시키겠다"
"단일화해 세 불리는 것은 정치 공학적인 판단...끝까지 최선 다하겠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은혜 의원(성남 분당갑)이 늦은 출마 선언에도 불구하고 대구경북(TK)에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MBC 기자, 청와대 대변인 등을 역임한 배경보다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올린 영남배제론에 대한 소신 발언이 지역 민심을 흔들고 있다. 김 의원은 SNS에서 "영남은 죄가 없다. 도로 한국당이 문제이다. 영남 출신이면 무조건 안 된다는 영남당 프레임은 백해무익한 자해 정치로,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전당대회에 나선 당권 주자들을 출신 지역에 따라 '영남 대 비(非)영남'으로 갈라 보는 일부 시도에 대해서도 "지역당으로 우리 자신을 전락시키는 패착"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23일 영남일보와의 인터뷰를 가졌다.

 

-TK배제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

"TK는 오랜 기간 불이익을 많이 받았다. 보수의 심장이라고 했지만 제대로 대우받은 적이 없다. 손님이 끊긴 서문시장에서 막막해 하는 상인들의 눈빛을 잊을 수 없었다. 그분들의 눈빛에서 정권교체의 간절함을 느꼈고, 그 밀알이 되기 위해 당 대표 경선에 나섰다. 전후 국민소득 100달러에 불과하던 대한민국을 1만 달러까지 끌어 올린 중심에 TK가 있었지만 지금 대구경북의 대표 산업이 없다. 지역 경제가 완전히 무너졌다. 저는 물 산업, 로봇 산업, 자동차 부품 제조 등 대구의 미래를 되살릴 산업을 만드는데 당 대표로서 역할을 하고 싶다. 인연은 늦었지만 끝까지 함께하는 의리 있는 김은혜가 되고 싶다"


-대선 승리 밀알 되겠다 하셨는데
"국민의힘은 4·7재보궐 선거 후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과거로 회귀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국민이 바라는 것은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이고, 그것은 간판(리더쉽) 교체이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 대표 옆에 김은혜 국민의힘 당 대표가 서 있는 것 만큼 확실한 변화는 없을 것이다. 이번 당 대표는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한 역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당 대표는 나이나 선수(選數), 출신 지역이 아니라, 비전과 역량에 있는 만큼 김은혜를 제대로 봐줬으면 한다.


-다른 후보와의 차별화된 장점은?
"가장 당선 가능성이 낮을 줄 알았는데, 차곡차곡 올라오는 후보가 김은혜이다. 기자로서 청와대, 기업에서 조직의 미래를 결정하는 훈련을 받았다. 민주당은 싫고, 국민의당은 믿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국민의힘으로 올 수 있도록 확실한 혁신과 변화를 이룰 것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김동연 전 부총리, 최재형 감사원장 등 당 밖의 대선후보들도 국민의힘에 들어오고 싶도록 매력 정당으로 탈바꿈시키겠다. 당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통해 국민과 당원이 축제 속에 대선 후보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
 

-당 대표가 초선이 되면 불안해 질 것이란 우려가 크다
"초선이 정답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다선이 오답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대표를 선수(選數)로 봐서는 안된다. 비전과 역량이 대표감이냐가 중요하다. 누가 비전과 역량을 갖춘 인물인지는 유권자들이 더 잘 알 것이다. 초선·영선이 당 대표가 되면 불안하다고 하시는데 당 내에는 집단지성이 자리하고 있는 만큼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당 대표가 되더라도 승자 독식이 아닌, 모두가 하나 되어야 하겠다. 특히 당의 혁신을 위해 당협위원장, 원외 인사, 기초의원, 당직자, 보좌진 등 '붉은 깃발 33인 위원회'를 구성해 당 대표의 정책과 노선에 대한 가감 없는 소통을 이끌 것이다."
 

-당 대표 후보자들간 단일화 가능성은
"정치를, 당을 바꾸겠다고 경선에 나왔다. 시작부터 단일화 이야기를 한다면 국민과 당원에게 온당하지 않다. 최선을 다할 것이고, 자연스럽게 지지율도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 단일화해서 세를 불린다는 것은 정치 공학적인 판단이다. 이런 정치 공학에 맞추고 싶지 않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는 것이야 말로 당의 혁신과 변화를 바라는 국민에게 배신하지 않는 것이라 믿는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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