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국가철도망계획' 남부내륙철-대구권광역철 등 발전토대
교통 요충지로 철도특구-물류기지 변신 땐 인구유입-경제활기
김천역사 예상 조감도(김천시 제공) |
김천시는 최근 '제4차 국가철도망 수립 계획'을 통해 김천~문경 간 철도 개설, 대구권 광역철도망 김천 연장 운행 등 향후 지역 발전에 필수적인 교통망을 확보했다.
전국적인 철도교통 요충지로 변신함에 따라 침체된 지역경제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해 철도산업클러스트 조성 등을 통한 철도특구 조성이 필요하다. 아울러 종합 물류기지로서 김천시의 역할과 기존 산업과 연계 및 협력 등도 필요하다. 이를 통해 인구 유입 및 일자리 확충도 꾀할 수 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철도차량 부품회사만으로도 인구 2천여 명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김천역을 남부내륙철도 시발역이자 남·중부 내륙철도 연결 역 등으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환승센터 등 이용객 편의시설 확충이 이루어져야 한다. 편의시설은 공동화 현상을 보이는 원도심 부활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김천역과 경부고속철도 김천구미역으로 원도심과 김천혁신도시로 나누어져 있는 김천의 교통체계 등 해결해야 할 문제점도 적지 않다. 김천시가 김천역 이용객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도 마련해야 한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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