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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30도 무더위에 쓰러진 시민업고 병원으로 달려간 안동시청 공무원

2021-06-10

공보감사실 손상혁 주무관 선행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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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청 공보감사실 손상혁 주무관이 9일 점심시간 무렵 한 상가 안에서 쓰러진 여성을 업어 인근 병원으로 이동하고 있다.안동의료원 CCTV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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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혁
영상 30℃를 넘나드는 찜통더위에 정신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업고 인근 병원으로 달려가 위급상황에 대처한 공무원의 선행이 알려져 화제다.

경북 안동시와 안동의료원 등에 따르면 9일 점심시간 무렵 도로가를 걷고 있던 안동시청 공보감사실 손상혁 주무관(40)을 향해 누군가 '도와달라'고 했다.

점심 식사를 위해 인근 식당으로 이동하던 손 주무관은 목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는데, 상가 안에 한 여성이 쓰러져 있는 것을 목격한 것.

그는 주저 없이 여성을 업고 인근 안동의료원 응급실로 달려갔다. 코로나19 사태로 응급실을 폐쇄된 상태였다.

손 주무관은 곧장 119에 도움을 요청했으며 휴대전화로 응급구조사와 통화를 이어가며 여성의 호흡 상태와 의식 등을 확인했다.

다행히 여성은 119구급대가 도착할 때쯤 정신을 차린 후 이어 도착한 구급차를 타고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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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혁 주무관

여성은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은 것인데,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진료를 받은 여성은 보호자와 함께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손 주무관은 "공무원을 떠나 누구라도 그런 상황이었다면 주저하지 않았을 것이다. 당연한 일을 했는데 과한 칭찬을 받는 것 같아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은 "쓰러진 여성을 발견하자마자 업고 달려가는 모습이 마치 히어로 같았다. 나중에 시청 공무원이라는 사실을 알고 더 큰 감동을 받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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