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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자치경찰 '1호 사업'은 '시민중심 네트워크 협의체' 구성

202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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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시민중심 네트워크 협의체'가 대구 자치경찰 1호 사업이 됐다.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9일 제2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1호 사업'으로 '시민중심 네트워크 협의체 구성' 안건을 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민 중심 네트워크 협의체'는 자치경찰제 시행으로 시민은 치안서비스의 보호 대상을 넘어 '자치경찰 활동의 주체'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민, 시민단체, 자원봉사단체, 아동, 청소년 등 다양한 시민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거버넌스를 구성해 자치경찰 치안정책에 관한 양방향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게 자치경찰위원회의 계획이다.

시민이 직접 생활 속 치안 문제를 발굴하고 대안을 제시하면, 위원회의 정책화 과정을 거쳐 대구경찰청의 집행으로 연결해 치안정책에 시민의 목소리를 녹여내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자치경찰위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폴리스 틴(Teen)'과 '폴리스 키즈(Kids)' 그룹을 시작으로 순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우수 제안자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적극적인 시민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최철영 자치경찰위원장은 "다양한 시민이 참여하는 '네트워크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이 자치경찰제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시민이 결정하면 경찰이 시행하는 시스템을 통해 시민이 자치경찰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대구형 자치경찰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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