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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에서 제작된 단편영화 '국가유공자' 스틸컷<대구단편영화제 사무국 제공> |
대구에서 제작된 단편영화 '국가유공자'(감독 박찬우)가 최근 제3회 평창국제평화영화제 한국단편경쟁 부문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국가유공자 영춘의 생애 마지막 소원을 다룬 '국가유공자'는 서사와 스타일의 과잉 없이 조용히 스며드는 방식으로 테마를 전달하는 영화란 평을 받았다. 영화를 본 관객들 또한 "주변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인물이라 생각이 들었다.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와닿았다"며 영화 내용에 공감했다.
박찬우 감독은 "영화를 찍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큰 경험이자 기쁨인데 생각지 못한 상까지 받게 돼 감사하다. 스태프와 대구 영화의 선배, 동기, 후배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더 열심히 영화를 만들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특히 박 감독은 대구영화학교 수료생이어서 더 눈길이 간다. 최근 대구영화학교 출신들의 수상 소식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월에는 대구영화학교 출신 박재현 감독의 단편영화 '나랑 아니면'이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부문 감독상을 수상했다. 여기에다. 박 감독의 단편영화 '국가유공자'까지 수상의 영광을 거머쥐면서 대구영화학교 수료생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대구단편영화제 사무국은 2020년 대구단편영화제 피칭포럼 우수상으로 선정돼 제작된 '국가유공자'의 뒤를 이을 영화를 찾고 있다.
대구단편영화제 사무국 관계자는 "'국가유공자'와 같이 좋은 작품을 기다리고 있다. 탄탄한 시나리오와 좋은 영화를 만들겠다는 마음은 언제나 환영"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최대 1천만원의 상금이 걸린 대구단편영화제 피칭포럼은 내달초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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