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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이재용 "3년간 청년 일자리 3만개 창출"

2021-09-14 11:59

비수도권 지역 창업 희망 청년 대상 '스타트업데이' 행사 후원

김부겸-이재용
김부겸 국무총리(왼쪽)가 14일 서울 서초구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교육 현장을 방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나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와 삼성그룹이 향후 3년간 총 3만 개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또 청년들의 수도권 집중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부터 비수도권 지역 창업 희망 청년들을 대상으로 '스타트업데이' 행사 후원도 시작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4일 서울 역삼동 'SAFFY 서울 캠퍼스'에서 삼성그룹과 '청년희망 ON' 프로젝트의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청년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지난달 13일 가석방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함께 했다. 출소 뒤 이 부회장의 첫 번째 공식 대외 일정이다.

이날 정부와 삼성그룹은 취업연계형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교육생을 연간 1천 명 수준에서 2천 명으로 증원하고, 창업을 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와 중소·중견기업들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다.

더불어 지역청년활동가 지원사업 등을 통해 3년간 총 3만 개의 청년 일자리 창출 효과를 만들기로 했다. 이는 지난 8월 24일 삼성이 향후 3년간 4만 명을 직접 채용하겠다고 발표한 것과는 별개의 일자리다.

SSAFY는 '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의 약자다. 지난 2018년 하반기에 첫 모집을 시작했다. 만 29세 이하 취업준비생이나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1년간 2학기(총 12개월)를 운영한다.

삼성은 이들에게 월 100만 원의 교육보조금과 점심 식사, 교육 소프트웨어, 강사(인건비) 등을 모두 무상 제공한다. 현재 1~4기 수료생 총 2087명 중 약 77%(1천601명)가 삼성전자 외 신한은행, 신세계I&C, 카카오, 네이버, 쿠팡 등 국내외 대기업을 비롯한 540개 사에 취업한 상태다. 지난 5월에는 6기를 모집했다.

삼성은 당초 사내 창업지원 프로그램이었던 'C랩'을 일반 청년들을 대상으로 확대한 'C랩 아웃사이드', 중소·중견기업의 생산시설과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사업 등 기존에 해오던 사회공헌사업도 한층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비수도권 지역의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스타트업데이' 행사 후원을 시작한다. NGO(비정부기구) 등 지역에서 일하는 청년활동가들을 지원하는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청년 인재들의 수도권 집중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김 총리는 "이번 주가 마침 청년주간인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 삼성과 함께 청년 일자리 확대를 발표할 수 있게 되어 더욱 뜻 깊다"라고 말하고 "국민의 기업다운 삼성의 과감한 투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구경모 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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