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대구본부 신사옥 대학생 설계 공모전 입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전력 제공>

한국전력 대구본부 침산동 사옥의 대학생 설계 공모전 시상식이 1일 진행됐다. 한전은 1986년 준공 이후 노후화된 침산동 사옥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구현하고자 지난 6월 '한전 대구본부 신사옥 대학생 설계' 공모전을 실시했다.

이번 공모전은'MZ세대가 근무하는 오피스 빌딩(Office Building)'을 주제로 지역 대학생들의 역량강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구·경북 소재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59개팀, 103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통해 총 12개팀, 21명의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조택동 한국전력 대구본부장과 경북대학교 홍원화 총장이 각각 상장과 장학증서를 수여하였으며, 김중겸 前 한국전력 사장, 양금희 국회의원, 송언석 국회의원, 김상훈 국회의원, 심사위원장을 맡은 홍익대학교 김주연 교수 등이 함께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한국전력 대구본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 최종 선정된 작품을 적극 반영하여 누구나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실용적이면서 창의적인 공간의 신사옥을 건립할 계획"이라며 "사옥의 디지털화·현대화를 통해 안정적 전력공급 등 지역사회의 발전과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다음은 부문별 입상자 명단

<대상>△최영현·김동영(영남대학교) <최우수상>△박규리·이충원(대구가톨릭대학교) △박희종·전채운(경북대학교)<우수상>△투즈 요호라 파타마(영남대학교)△김동욱·장채은(경북대학교)△이한길(금오공과대학교)△박준표·채형주(영남대학교)<장려상>△김현우· 박지찬(영남대학교)△남가근·변지영(금오공과대학교)△이진희·윤정은(대구가톨릭대학교)
△권효정·황예진(금오공과대학교)△구현규(대구가톨릭대학교)

오주석 기자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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