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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해양심층수 수질 안전... 총 18개 항목과 방사능 수치 모두 적합

2021-10-2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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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저동 해양심층수 취수해역 수질조사 모습.환동해산업연구원 제공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21일 울릉도 내 해양심층수 취수해역의 수질이 관련법에서 정한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고 밝혔다.


포항해수청은 올해 울릉도 현포·태하·저동 지점 등 3곳을 대상으로 해양심층수 수질 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온과 염분, ph, 대장균군 및 질산염 등 총 18개 항목과 방사능(세슘·스트론튬·삼중수소) 수치가 수질 기준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심층수는 햇빛이 도달하지 못하는 수심 200m 이하인 바닷속에 있는 물이다. 수온이 항상 2∼5℃ 정도로 유지되며 인산·질산·아질산·암모늄·규산 등과 함께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데 유기물이나 병원균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해양심층수를 보전·관리하고 환경친화적으로 개발·관리할 수 있도록 취수해역 수질검사를 지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다"며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방사능 오염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방사능 항목에 대한 조사를 더욱 철저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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