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의 일입니다. 어느 금요일 밤 남편이 회식을 간다더니 외박을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이 돼서야 집으로 돌아온 남편을 보고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었고, 결혼 10년 만에 처음으로 이번 가족모임에는 빠지겠다고 선언하며 아이들과 남편만 모임에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 시어머니가 시누이를 앞세워 보따리를 두개나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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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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