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부터 감염 취약시설과 의료기관, 대중교통을 제외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권고 단계로 완화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20일 이 같은 내용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1단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23일 1단계 조정 기준으로 △환자 발생 안정화 △위중증·사망자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 대응 역량 △고위험군 면역 획득 등 네 가지 지표 중 두 개를 달성하면 조정 시점을 검토하기로 했다. 최근 고위험군 면역 획득을 제외한 세 가지 지표를 달성했다.
2020년 1월20일 국내에서 확진자가 최초 확인된 지 3년 만에 사실상 마스크를 벗게 된다. 그동안 국내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세계에서 일곱번째로 3천만명에 이르렀다. 사망자 수는 세계 34번째인 3만3천여 명이다. 사망률은 세계 최저 수준이다. 일일 확진자 수는 100여 일 만에 1만명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다. 방역정책을 잘 따르고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지킨 결과다.
방심은 금물이다.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1천420만명 가운데 40%인 580만명이 면역이 없는 상황이다. 고위험군 면역 획득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필수다. 위드 코로나의 관건이기도 하다. 다행스러운 점은 마스크 착용 해제를 하더라도 국민 10명 중 6명꼴은 마스크를 착용하겠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코로나 학습효과 때문이다. 개인자율방역의 중요성을 견지하겠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손 씻기·환기·소독은 물론 고위험군과의 접촉 최소화 등은 다른 감염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정부도 고위험군 백신 접종 독려, 외국발 변이 코로나 전파 차단, 의료 대응 역량 유지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2020년 1월20일 국내에서 확진자가 최초 확인된 지 3년 만에 사실상 마스크를 벗게 된다. 그동안 국내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세계에서 일곱번째로 3천만명에 이르렀다. 사망자 수는 세계 34번째인 3만3천여 명이다. 사망률은 세계 최저 수준이다. 일일 확진자 수는 100여 일 만에 1만명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다. 방역정책을 잘 따르고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지킨 결과다.
방심은 금물이다.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1천420만명 가운데 40%인 580만명이 면역이 없는 상황이다. 고위험군 면역 획득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필수다. 위드 코로나의 관건이기도 하다. 다행스러운 점은 마스크 착용 해제를 하더라도 국민 10명 중 6명꼴은 마스크를 착용하겠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코로나 학습효과 때문이다. 개인자율방역의 중요성을 견지하겠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손 씻기·환기·소독은 물론 고위험군과의 접촉 최소화 등은 다른 감염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정부도 고위험군 백신 접종 독려, 외국발 변이 코로나 전파 차단, 의료 대응 역량 유지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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