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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3년 만의 실내 'NO 마스크', 개인 자율방역 더 중요

2023-01-25

오는 30일부터 감염 취약시설과 의료기관, 대중교통을 제외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권고 단계로 완화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20일 이 같은 내용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1단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23일 1단계 조정 기준으로 △환자 발생 안정화 △위중증·사망자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 대응 역량 △고위험군 면역 획득 등 네 가지 지표 중 두 개를 달성하면 조정 시점을 검토하기로 했다. 최근 고위험군 면역 획득을 제외한 세 가지 지표를 달성했다.

2020년 1월20일 국내에서 확진자가 최초 확인된 지 3년 만에 사실상 마스크를 벗게 된다. 그동안 국내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세계에서 일곱번째로 3천만명에 이르렀다. 사망자 수는 세계 34번째인 3만3천여 명이다. 사망률은 세계 최저 수준이다. 일일 확진자 수는 100여 일 만에 1만명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다. 방역정책을 잘 따르고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지킨 결과다.

방심은 금물이다.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1천420만명 가운데 40%인 580만명이 면역이 없는 상황이다. 고위험군 면역 획득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필수다. 위드 코로나의 관건이기도 하다. 다행스러운 점은 마스크 착용 해제를 하더라도 국민 10명 중 6명꼴은 마스크를 착용하겠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코로나 학습효과 때문이다. 개인자율방역의 중요성을 견지하겠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손 씻기·환기·소독은 물론 고위험군과의 접촉 최소화 등은 다른 감염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정부도 고위험군 백신 접종 독려, 외국발 변이 코로나 전파 차단, 의료 대응 역량 유지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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