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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집관족' 주목…TV·치킨 할인받고 인기상품 쿠폰까지

2022-02-11

■ 유통업계 올림픽 특수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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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올림픽 경기 '집관족' 증가에 따라 오는 16일까지 프리미엄 TV, 간편 먹거리 중심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 제공>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코로나19 확산 후 두 번째 치러지는 올림픽이지만 2020 도쿄 올림픽(2021년 개최) 때보다 열기는 시큰둥하다. 국내 저변에 깔린 반중(反中) 정서와 함께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이 올림픽에 고위 관계자를 파견하지 않는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하기도 하는 등 국제 외교 마찰이 지속된 영향도 컸다. 통상 올림픽 기간은 각종 이벤트와 함께 유통업계 '대목'이지만 관심도가 지나치게 낮아 부진이 예상됐다. 역대급 '무관심 올림픽 '이 예상됐지만 온 국민의 관심을 다시금 모이게 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중국의 '편파판정'이었다. 석연치 않은 판정에 따른 우리나라와 헝가리 선수의 실격, 이로 인한 중국의 금메달 획득이 온 국민을 다시금 TV 앞으로 모이게 한 것이다. 되살아난 관심과 함께 유통업계 또한 고객몰이에 분주하다.

중국의 편파판정 논란으로 전 국민 관심 TV앞에 쏠려
유통업계, 자택서 스포츠 관람 '집관족' 수요잡기 박차

이마트, 주요 프리미엄 TV 연중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
BBQ, 한국선수 출전하는 날 자사앱서 치킨 주문하면
추첨통해 황금올리브 치킨 하루 최대 1천마리 쿠폰 제공
맘스터치 '대한민국 응원프로젝트' 최대 20% 할인행사


◆'집관족' 잡기 분주한 마트업계

코로나19 확산 이후 거리두기가 이어지면서 국제 스포츠 경기 관람에도 변화가 생겼다. 기존에는 경기 일정에 맞춰 삼삼오오 외식을 하거나 술집을 찾는 이들도 많았지만, 그 수가 확연히 줄었다. '집밥' '홈술' 등 가정에서 시간을 보내는 트렌드가 이어지며 스포츠 관람 또한 집에서 즐기는 '집관족'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베이징 동계 올림픽 동안에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스포츠를 관람하는 '집관족'이 늘면서 TV와 먹거리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지난해 도쿄 올림픽 당시에도 개막일부터 2주간 TV 매출이 9.2% 늘었고, 특히 대형 스크린 수요가 증가하면서 75인치 이상 대형 TV 매출은 2배 뛰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간편식과 주류 수요도 늘어 생선회(45%), 튀김류(36%), 피코크 냉장편의식(11.1%), 피코크 냉장디저트(25.5%), 맥주(18.6%), 와인(12.4%) 등의 신장세도 두드러졌다. 이에 이마트는 오는 16일까지 프리미엄 TV, 간편 먹거리 중심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삼성·LG 프리미엄TV 페스타'를 열고 '삼성 QLED TV(65/75/85인치)' 'LG 올레드 TV(55/65/77인치)' 등 주요 프리미엄 TV를 연중 최저가 수준에 선보인다.

또한 삼성 주요 QLED 제품 구매시 '삼성 사운드바'를 증정하고, LG 올레드 제품 구매시 '애플TV+3개월 무료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내 매주 주말에는 이마트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바이어가 선정한 인기 TV를 파격가에 판매하는 'TV 잡는 날' 행사도 진행한다. 이마트는 '집관족'이 늘어난 현상을 반영해 증정 행사 등 고객 혜택도 강화했다.

경기를 즐기면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과일, 간편식, 간식도 풍성하게 선보인다. 우선 제철 딸기 10여 종을 행사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 판매한다. 키친델리(즉석조리) 코너에서는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레스토랑' 콘셉트로 튀김, 구이, 초밥 등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20% 할인한다. 20여 종의 피코크 인기 간편식과 간식도 행사카드 결제 시 20~40% 할인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집에서 영화, 스포츠경기를 관람하기 시작하면서 TV를 비롯해 간식거리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이에 이마트가 집에서 올림픽 경기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고 했다.

◆편의점·치킨업계도 고객 잡기 분주

집관족 증가로 올림픽 기간 가정용 맥주 판매가 늘어날 조짐을 보이면서 편의점 업계에서는 주류 판매와 더불어 안주 판매에 공을 들이고 있다.

편의점 CU는 집관족을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우선 편의점 안주 카테고리 스테디셀러 상품을 대상으로 오는 13일까지 1+1 이벤트가 진행된다. 인기 냉동만두 및 육가공류 일부 상품의 경우 오는 20일까지 1+1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CU에서만 구매가 가능한 '백양 BYC비엔나 라거'는 4캔 구매 시 2천원 할인된 8천원에 구매할 수 있고, 최근 가격 인상이 이뤄진 스텔라, 호가든, 구스아일랜드IPA, 버드와이저, 벡스 등 수입·수제맥주 12종은 BC카드로 4캔 이상을 결제하면 1천원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고객이 집에서 즐겁게 선수들을 응원할 수 있도록 특별 이벤트와 상품들을 준비했다"며 "행사 기간 고객 반응을 살펴 다양한 상품과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제너시스 비비큐(BBQ)는 오는 20일까지 한국 선수가 경기에 출전하는 날마다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주문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하루 최대 1천마리의 황금올리브 치킨 쿠폰을 제공한다. 메뉴 주문 시 자동 응모되며 쿠폰은 발행일로부터 2일 이내 사용 가능하다. 또한 맘스터치는 오는 13일까지 인기 메뉴를 최대 20% 할인하는 '대한민국 응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후라이드 싸이순살' 한 박스(9천900원)를 약 20% 할인된 7천900원에 선보인다. 제품은 치킨 수요가 높은 오후 6시부터 판매되고, 맘스터치 자사앱 및 배달의 민족 앱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다.

bhc치킨은 요기요 배달앱을 통해 12~13일 전 메뉴를 대상으로 4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15~20일까지는 전 메뉴 3천원 할인을 진행한다. 추가로 KB 리브메이트 앱을 통해 요기요에서 사용할 수 있는 bhc 치킨 2천원 할인쿠폰을 다운로드 하면 최대 5천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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