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2시37분쯤 의성군 의성읍 중리리에서 시작된 산불의 큰 불길은 발화 4시간40분만인 오후 7시10분쯤 다행히 잡혔다.
의성군과 산림당국에 따르면 2㏊(오후 8시 현재)의 임야가 불타는 피해를 입었다. 점곡면 명고1리 5가구 주민 7명이 점곡면사무소로 긴급대피했다가 명고1리 경로당으로 이동하는 등의 불편을 겪었다.
또 산불확산 감시와 잔불 정리 등 야간진화대책을 위해 점곡면 소재 D식당에 상황실을 설치하는 한편, 4개 조를 편성해 산불이 발생한 구역을 4개 구역으로 나눠 잔불 정리 등 산불확산 감시 체계로 전환했다.
한편, 이번 산불을 끄기 위해 진화대원과 공무원 등 413명과 산불진화용 헬기 12대, 소방차 8대, 산불진화차 6대, 개인용 진화장비 300점이 동원됐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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