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이 산불이난 울진군 북면 두천리에 대용량방사포 출동시켰다.
4일 소방청에 따르면, 한울원전본부의 요청에 응해 중앙119구조본부 울산119화학구조센터가 대용량방사포시스템을 출동 조치했다.
한울원전본부는 산불이난 북면 두천리와 약 15㎞ 떨어져있다. 현재 본부 사무실 일부가 정전되는 등 발전소 내 비상 발령 B급 조치가 시행됐다.
소방당국과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11시 17분쯤 울진군 북면 두천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신속히 진화하기 위해 낮 12시 35분 기준으로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한울원전본부는 원전본부로 들어오는 선로가 불에 탈 우려가 있어 한국전력에서 비상 대기 중이다.
소방청은 전국 소방동원령 1호를 발령했다. 진화 헬기 24대 긴급 투입, 진화장비와 산불진화대원 157명을 동원해 진화작업과 산불 방화선 구축에 나섰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