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초 예비후보 등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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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진 대구시장이 23일 대구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
"차기 대구시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누가 더 호흡을 맞출 수 있느냐, 누가 '깐부'(친한 친구)냐를 보고 선택해야 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23일 오전 대구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권 시장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3선 도전을 공식화 했다.
이날 권 시장은 신공항 건설 사업, 군위군 대구 편입 문제 등 대구경북 주요 현안과 본인의 3선 도전 계획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권 시장은 3선 도전 이유에 대해 "대구시장 재임 기간 중 5년은 야당 시절이었다. 여당이었던 전임 박근혜 정부 때에도 세월호 이후에는 여당 역할을 못 해 대구가 6∼7년간 야도로 지내야 했다"며 "거기다 코로나 사태까지 겪었다. 시장으로서 하고 싶은 것 중 못한 게 많고, 제가 시작한 사업 중 너무 느린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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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해 3월 검찰총장 시절 대구고검·지검을 방문했다. 이날 권영진 대구시장이 윤 당선인에게 꽃다발을 건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
군위군 대구 편입 문제에 대해선 "설득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조만간 제가 주선해 군위군수와 당선인의 만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대구시장 선거 예비 경쟁자인 홍준표 의원이 국민의힘 내부의 '현역의원 10%·무소속 출마전력 15%' 감점 지침에 반발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권 시장은 "저 역시 선수로 뛸 사람인데, 선수로 뛸 사람이 '룰'을 가지고 유불리를 이야기하는 건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결국은 당이 결정할 문제이고, 거기에 대해선 의견이 없다"라며 말을 아꼈다.
오는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구 달성군 사저 입주 때 방문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권 시장은 "(사저 입주 때) 저는 가겠다고 요청을 드려놨다. 박 전 대통령이 어떤 절차와 방식으로 입주할지 모르고, 아직 몸이 완쾌가 안됐다고 들었지만, 내일 뵐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박 전 대통령의 대구 사저 생활에 필요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도울 예정"이라며 "내일 환영하는 자리에 꽃다발을 들고 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권 시장은 다음 달 초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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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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