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까지 아양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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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희 '자연의 보자기에서 온 댕기Ⅰ' |
'2022 팔공산예술인회 및 올해의 선정 작가(김지희) 展'이 아양아트센터 아양갤러리에서 다음 달 3일까지 열린다.
'팔공산예술인회'는 팔공산에 작업실을 열고 예술 활동을 하는 작가들이 2009년 결성한 순수 예술단체로, 미술·음악·무용·문학·건축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속해 있다.
아양갤러리 A관에서는 회원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문상직(서양화), 김지희(섬유공예가), 문무학(문학), 변유복(조각), 엄태조(목공예), 김상용(서양화), 김봉천(한국화), 염봉상(도자공예), 이정호(건축) 등 3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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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배 '세월' |
B관에서는 지난해부터 모범적인 예술 활동으로 팔공산예술인회를 빛낸 회원에게 수여하는 '팔공산예술인회 올해의 작가상'에 선정된 섬유공예가 김지희(자연염색박물관장)의 초대전이 열린다. 이번 초대전에는 김 작가의 자연염색 널기와 설치 작품을 중심으로 선보이면서 그 외 작품들도 공간에 맞게 구성해 총 100여 점을 전시한다. 김 작가는 2005년 팔공산 중대동에 '자연염색박물관'을 개관했으며, 우리나라 자연염색 문화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 공로로 2012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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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학 '詩精畵意(시정화의)' |
한편 팔공산예술인회는 그동안 '팔공산의 사계전' '올레길 속의 예술가 탐방' '똑똑, 예술가의 집을 두드리다' '팔공산예술인회 정기전' 등 특색 있는 예술 활동으로 시민들과 소통해 왔다. 특히 올해는 신입 회원으로 서양화에 김윤종, 한국화에 김희열·이윤정, 도예에 김대진·민경영·박덕망, 서예에 도기현 작가가 영입돼 새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053)230-3312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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