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이세돌 9단은 인공지능 알파고와 바둑 대국에서 패했다. 대국을 앞두고 ‘기계가 인간을 넘어설 수 있느냐’는 것이 관전의 핵심이었다. 그러나 이후 ‘인간이 기계를 넘어설 수 있느냐’로 달라졌다. 세기의 대결을 마치고 알파고로부터 받은 충격은 인류의 삶에 수많은 질문을 던졌다. 알파고가 인공지능의 영역을 벗어나 인간 영역을 침범해서다.
정부는 그해 5월 3천400억원을 들여 뇌과학 기술 수준을 8년 뒤에는 선진국의 9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뇌과학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선진국 대비 72% 수준에서 2023년 90% 이상으로 높여 ‘뇌과학 신흥강국’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었다. 뇌 과학은 국가산업 발전 기여는 물론 고령화 사회에 엄청난 쓰임새가 있을 것으로 과학자들은 입을 모았다. 뇌 과학을 제대로 활용하면 장애인에게는 삶의 희망을 주고, 고령화 사회문제 등 오랜 기간 풀지 못한 숙제를 단숨에 해결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
우연인지는 몰라도 지난 2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연구팀은 "3차원 공간상에서 생각만으로 로봇팔을 조종할 수 있는 뇌·기계 인터페이스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국제학술지 ‘어플라이드 소프트 컴퓨팅’ 2022년 3월호에 실은 연구 보고서는 인간의 대뇌 심부에서 측정한 뇌파로 로봇팔을 제어하는 미래형 기술로 평가받았다. 사지가 마비되거나 사고로 신체의 일부 기능을 잃은 사람에게는 희소식이다. 뇌 과학을 폭넓게 활용할 경우 미래 먹거리로도 충분하다. 백종현 중부지역본부 부장
정부는 그해 5월 3천400억원을 들여 뇌과학 기술 수준을 8년 뒤에는 선진국의 9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뇌과학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선진국 대비 72% 수준에서 2023년 90% 이상으로 높여 ‘뇌과학 신흥강국’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었다. 뇌 과학은 국가산업 발전 기여는 물론 고령화 사회에 엄청난 쓰임새가 있을 것으로 과학자들은 입을 모았다. 뇌 과학을 제대로 활용하면 장애인에게는 삶의 희망을 주고, 고령화 사회문제 등 오랜 기간 풀지 못한 숙제를 단숨에 해결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
우연인지는 몰라도 지난 2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연구팀은 "3차원 공간상에서 생각만으로 로봇팔을 조종할 수 있는 뇌·기계 인터페이스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국제학술지 ‘어플라이드 소프트 컴퓨팅’ 2022년 3월호에 실은 연구 보고서는 인간의 대뇌 심부에서 측정한 뇌파로 로봇팔을 제어하는 미래형 기술로 평가받았다. 사지가 마비되거나 사고로 신체의 일부 기능을 잃은 사람에게는 희소식이다. 뇌 과학을 폭넓게 활용할 경우 미래 먹거리로도 충분하다. 백종현 중부지역본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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