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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공천관리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6·1지방선거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첫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이 당 내에서 아무도 신청하지 않은 경북도지사 후보를 놓고 '추가공모' 또는 '전략공천' 등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자 등록 결과,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 총 37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쳤다. 대구에는 서재헌 전 대구 동구갑 위원장이 유일하게 등록했고, 경북도지사와 강원도지사에는 아무도 지원하지 않았다.
이에 민주당은 추가 공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승원 공천관리위원회 대변인은 8일 브리핑을 통해 "공관위는 후보 신청자가 없는 경우 추가 공모를 할 수 있다"며 "공관위 의결로 결정되는데 아직 안건이 올라와 논의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12일 공관위 회의가 열리는 만큼 이날 결정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경북의 경우 새로운 인물을 발굴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으로 전해지면서 기존 지역 인사들의 차출이 거론된다. 장세호 경북도당 위원장의 전략공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민주당의 관계자는 "후보를 내지 못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장 위원장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전직 의원 등의 차출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민주당은 전략공천의 50%는 여성과 청년을 할당하도록 권고하고 있어 아예 새로운 인물을 영입할 가능성도 남아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공관위는 이외 별도로 12일 첫 면접심사 시행한다. 대구를 비롯한 9개 지역(인천·광주·전북·전남·충남·세종·대전·제주) 광역단체장 후보에 대한 면접을 진행하는 것. 면접 방식에 대해 김 대변인은 "개별면접으로 진행되며 도덕성, 의정활동능력, 정책공약 등을 공정하고 면밀하게 심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와 비교해 AI 면접 플랫폼 도입도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 이번에 AI 면접 플랫폼을 도입해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그에 대한 후보자의 이해도, 역량등을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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