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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8·15 광복쌀 '첫 모내기' 시작

2022-04-22

재배단지 총 20㏊ 조성 120t 광복절 시기 '조기 출하'
미래 세대들의 애국정신 고취와 농업인 소득향상 도모

모내기
21일 경북 영주시 안정면 황순섭 씨 농가의 논에서 '2022년 8·15 광복쌀 재배단지 첫 모내기 행사'가 열리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 지역에서만 생산되는 '8·15 광복쌀'의 올해 첫 모내기가 시작됐다.

'2022년 8·15 광복쌀 재배단지 첫 모내기 행사'가 21일 영주시 안정면 오계리의 황순섭 씨 농가의 논에서 열렸다.

영주시와 안정농협(조합장 손기을)은 올해 20㏊의 광복쌀 재배단지를 조성해 120t을 생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배 농가에는 생산장려금 2천4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광복쌀 품종은 추석 전 수확에 적합한 조생종인 해담벼와 진옥벼로, 병충해에 강하며 밥맛이 좋은 품종이다.

장성욱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8·15 광복쌀'의 차별화된 햅쌀 공급을 위해 품종 특성에 맞춘 생육단계별 현장 지도를 통해 전국적인 명품 햅쌀로 만들어나갈 방침"이라며 "햅쌀 조기 출하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다양한 판로개척을 통해 지역 쌀 명성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 풍기 지역은 국내 최초 무장 투쟁 독립운동단체인 대한광복단이 결성된 곳이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으로 시와 안정농협은 지난 2012년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겨 미래 세대들에게 애국정신을 고취하고, 조기 수확으로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 이바지하고자 추석용 햅쌀 '8·15 광복쌀'을 브랜드화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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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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