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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탕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는 고령군수 선거전

2022-05-29 11:35

6·1 지방선거 고령군수전이 진흙탕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남철 국민의힘 고령군수 후보 선거사무소는 지난 28일 무소속 임욱강·박정현 후보 등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령경찰서에 고발했다.


이 후보 선거사무실에 따르면 임·박 후보 등은 고령군수 선거 기간에 문자와 SNS 등을 통해 이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이 후보의 선거에 피해를 준 것은 물론 이 후보의 명예를 훼손시켰다는 것. 선거사무소는 "2017년 고령군청의 사업 추진과 관련해 임의동행으로 조사를 받던 공무원 한 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에 대해 임 후보 측이 유포한 내용을 보면 누가봐도 이 후보가 마치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의 중대 연루자이자 해당 사건으로 인해 벌금형을 받은 전과자로 인식할 수 밖에 없다"며 "이 후보는 특정인의 극단적인 선택에 연루되어 조사를 받은 적이 없다"고 강력 반발했다. 또 "벌금형도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는 무관하며 이미 후보자 정보공개자료를 통해 이에 대한 내용을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 선거사무실은 또 석산회사와 관련해 "이 후보가 마치 이 회사에 큰 돈을 투자한 실제 주인이고 현직 공무원 신분으로 겸직, 청렴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의혹을 퍼뜨리는데 이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 당시 임·박 예비후보는 경북도당 공관위에 이 예비후보의 공무원 재직시 전과는 "공직자로서 자격이 없다"며 재심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임·박 예비후보 이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또 지난달 배기동 예비후보는 "이 예비후보가 2차례에 걸친 문자 발송을 통해 (배 예비후보) 자신이 당선되지 못하게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선거관리위원회에 이 예비후보를 허위사실유포죄로 고발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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