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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용락 마지막 유세 "민주당이 국회 다수당…예산 위해 경쟁시켜달라"

2022-06-01
민주당 김용락 마지막 유세 민주당이 국회 다수당…예산 위해 경쟁시켜달라
대구 수성구을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용락 후보가 31일 수성구 두산오거리 유세차에서 발언하고 있다.

"새로운 시대, 대구도 새로운 인물이 필요합니다. 12명의 국회의원 모두가 같은 정당일 필요가 없습니다. 경쟁시켜 주십시오."


더불어민주당 김용락 후보는 31일 오후 5시45분쯤 수성구 두산오거리에서 진행된 마지막 퇴근길 유세에서 절박한 목소리로 이같이 밝혔다. 이번 6·1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대구 수성구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그는 이날 마지막 유세에서 선거 기간 중 내세웠던 '민주당 의원'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유세차에 오른 김 후보는 먼저 민주당이 국회 다수당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정부 예산은 국회에서 심의해서 의결한다. 아무리 많은 예산도 국회의 심의와 의결이 없으면 집행될 수 없다"며 "국회의 다수당이 민주당이다. 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어떤 예산도 받아 올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예산확보도 국회 다수당인 민주당의 도움이 필요하다. 대구에도 민주당 국회의원이 있어야 한다. 그 시작을 수성을 주민들이 해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와 함께 마지막 유세에서 '수성을을 다시 번영시킬 김용락에게 투표해 달라'는 제목의 호소문 발표하기도 했다. 그는 호소문을 통해 수성갑과 수성을의 고른 발전을 주장했다. 김 후보는 "수성갑에 있는 청소년 문화의집도 건립하고,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거점도서관도, 구립수영장 등 체육시설도 건립되어야 한다"며 "원래 수성구의 출발이었던 수성을 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해 수성갑을의 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했다. 이외에도 그는 수성을 지역에 K-콘텐츠 복합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히는 등 문화·예술 공약 실현을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제 다른 선택이 필요하다. 대구시장, 국회의원, 구청장 모두 같은 색깔을 뽑을 이유가 없다"며 "수성을 보궐선거에서 또 같은 색깔의 후보를 뽑을 이유가 전혀 없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글·사진=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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