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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부상…포항시-㈜에코프로·GEM 투자 양해각서 체결

2022-09-05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부상…포항시-㈜에코프로·GEM 투자 양해각서 체결
포항시는 2일 포항시청 회의실에서 에코프로와 GEM과 이차전지 소재 사업과 관련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김수연(왼쪽부터) 대표이사, 이강덕 포항시장, GEM 쉬카이화 회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포항지역이 이차전지 전략산업 특화 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항시는 국내 대표 이차전지 생산 기업인 ㈜에코프로와 중국 GEM 주식 유한회사(이하 GEM)와의 이차전지 소재 사업과 관련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리튬 2차전지용 핵심 소재분야 선도기업인 에코프로와 중국 최대 전구체 생산업체이자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분야 세계적인 기업인 GEM이 글로벌 배터리 혁신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포항시에 투자를 약속한 것이다.

이에 에코프로와 GEM은 이차전지 소재 사업 합자회사를 설립해 포항지역 내에 사업부지를 확보하고, 제반 설비 투자를 차례로 진행해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대한 기여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시는 에코프로와 GEM에 부지 제공과 각종 인허가 및 인프라 구축 등 최적의 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행정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시는 3년 연속 우수 특구로 지정된 배터리 리사이클 규제 자유 특구 고도화를 이뤘으며,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를 기점으로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자원 순환 클러스터 및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구축 등 이차전지 전략산업 특화단지로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에코프로와 GEM의 이번 투자 결정은 미래 신성장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포항시에 무한한 동력이 돼 줄 것으로 확신한다"며 "새로운 합자회사의 설립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GEM은 세계 시장 3위 규모의 리튬이온 배터리 양극재용 전구체를 생산하고 있다. 중국 내 최대 규모의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으로 현재 연 매출 4조 원, 임직원 7천 명인 세계적인 이차전지 소재 기업이다.

㈜에코프로는 2016년 포항시와의 투자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재투자로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 내에 양극 소재부터 배터리 리사이클링까지 밸류체인을 구축한 에코 배터리 포항캠퍼스를 조성했다. 현재 총 1조 5천억 원 투자했고, 포항지역 내 1천 500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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