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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본부, 달서구 죽전동 옛 징병검사장으로 청사 이전

2022-10-05

내년부터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대구소방안전본부_전경
대구 북구 칠성동에 위치한 대구소방안전본부가 달서구 축전동으로 이전된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소방안전본부(북구 칠성동)가 25년 만에 청사를 이전한다.


대구소방본부는 1997년 9월 들어선 현 청사를 달서구 죽전동 옛 징병검사장으로 이전한다고 4일 밝혔다. 증축을 통해 부족한 공간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 대구소방본부 청사는 북부소방서를 제외하면 2천300㎡ 규모로, 전국 광역시 청사 평균 면적(3천300㎡)의 3분의 2 수준이다. 이전 당시에 비해 늘어난 인력과 소방장비, 북부소방서와 합동청사 사용에 따른 출동 공간 협소 등으로 청사 이전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따라서 대구소방본부는 올해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리모델링을 통해 행정부서를 우선 이전하고, 2024년 별동을 증축해 상황실을 이전한 뒤 2025년 시스템을 이전하는 단계별로 이전을 추진한다. 이전 소요 비용은 133억여원으로 추산된다.

이전 예정 부지는 대지면적이 4천456㎡(약 1천348평) 정도로 현재 부지보다 2배 가량 넓다.

정남구 대구소방본부장은 "청사를 이전하게 되면 119종합상황실을 확대해 신고 접수대를 늘려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직원 근무 환경 개선과 민원인들의 접근성을 높여 향상된 소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전 부지가 성서IC, 신천대로뿐만 아니라 대구시 신청사 예정부지와도 인접해 신속한 지휘체계 확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이자인기자 jain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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