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여기로 오이소~
가족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어디가 좋을까. 의성군이 올해 4월 새롭게 단장해 개장한 금봉산 자생식물원<사진>이 좋은 선택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의성군 옥산면 금봉자연휴양림 내 자리한 식물원은 기후 변화에 따라 멸종 위기에 놓인 향토 자생식물인 백리향, 억새, 송악 등을 포함해 약 80여 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휴양림 측은 재개장 과정에서 지역민과 방문객들이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미니 라일락, 으름덩굴 등 다채로운 꽃을 심었다. 자생식물원에서 산림휴양관까지 펼쳐진 전나무 숲길 산책로(1.7㎞)도 빼놓을 수 없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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